명태균-윤석열 전화통화 언론사별 보도 차이.
1.한겨레 신문 - 전면적 보도 - 명태균이 윤석열과 동승할만큼 서로 친했다. 김건희는 노트북을 가져와 명태균에게 현안을 물어보곤 했다. (명태균이 한겨레 기자에게 말한 내용)
2. 조선일보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과 '북한군' 러시아 파견 기사에 비중. 명태균-윤석열 전화통화 문제는 적게 다룸
3.한국일보 김건희여사 공천개입 의혹, 기획기사 칸을 만들어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4.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보다는 비중이 약간 적고, 조선일보보다는 비중있게 다루는 중.
5. 경향신문 윤석열-명태균 전화통화 내용이 공직자선거법 위반인가 아닌가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명태균 “취임 전날까지 문자 주고받아…윤 대통령과 공적대화 많다” [영상]
“구속땐 다 공개” 엄포도
서영지기자
수정 2024-10-31 21:15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음성 녹음 파일을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직후, 명태균씨는 한겨레에 윤 대통령 부부와 나눈 공적 성격의 대화가 많다고 밝혔다. 긴급체포나 구속 등 신변에 변화가 생길 경우 공개할 수 있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앞선 한겨레와의 만남에선 윤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록을 공개할 경우 ‘나라가 디비질 것’이라고도 했다.
명씨는 민주당 기자회견 직후인 31일 오전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나눈) 공적 대화가 (오늘 민주당이 공개한 것 말고도) 많다”며 “(민주당엔) 추가로 갖고 있는 녹음 파일이 없을 거다. 있으면 내라고(공개하라고)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일을 민주당에 제공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앞서 다섯차례 한겨레와 만난 명씨는 “윤 대통령과는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9일까지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내가 구속될 경우 (윤 대통령 부부와 나눈) 메시지 전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알게 된 뒤) 공적 대화, 공적인 일들이 매일 벌어졌는데, 어떻게 (일일이 다) 설명하느냐. (공개하면) 나라가 디비질(뒤집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씨는 자신이 지금까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문자 대화는 “애피타이저(식전 요리) 수준”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선) 캠프에서 모든 결정을 (김건희) 여사가 했다”며 “그 의사결정 과정에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모든 걸 다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나를 만날 때면) 노트북 컴퓨터를 가져와서 ‘이번주에 이렇게 의사결정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곤 했다”고 전했다.
명씨는 한겨레와 만날 때마다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황종호(현 대통령실 행정관)만 (수행 차량) 운전을 했는데, 나는 종호 옆(조수석)에 탄 게 아니라 (뒷자석) 대통령 옆자리에 탔다.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2. 조선일보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과 '북한군' 러시아 파견 기사에 비중.
명태균-윤석열 전화통화 문제는 적게 다룸
3.한국일보
김건희여사 공천개입 의혹, 기획기사 칸을 만들어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4.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보다는 비중이 약간 적고, 조선일보보다는 비중있게 다루는 중.
대통령실의 비일관적인 해명에 주목하는 기사 실음.
“경선후 明과 접촉 안했다”더니…대통령실 거짓 해명 논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31 19:53
안녕하세요. 신나리 기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의 2022년 5월 9일 육성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31일 “공천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고 기억에 남을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2021년 11월 대선 경선이 끝날 무렵부터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대통령실의 기존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윤 당선인과 명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며 공천 개입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이라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적용 대상인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 “윤석열 당선인”을 강조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명 씨가 나눈 육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2021년 대선 경선 이후 연락한 적 없다는 대통령실의 기존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선 경선 이후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전날 여러 사람한테 전화가 온 터라 대통령은 여전히 기억을 못 하고 있더라”라며 사과에 대해서도 “공천 개입이 드러날 경우에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년 검찰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박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고, 취임일 하루 전 당선인 신분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사건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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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5. 경향신문
윤석열-명태균 전화통화 내용이 공직자선거법 위반인가 아닌가를 신중히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