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흡 민노당 대변인 사태와 향후 교훈 - 어느 한 정당의 대변인 사퇴를 보면서 (파란글씨)

우리가 바라는 사회 1

노동자들이 당의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가장 지적으로 똑똑한 집단으로 만든다.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사무직, 굴뚝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하루8시간에서 먼 미래 4시간, 우리 살아 생전에 6시간 이내로 줄여야 한다.

나머지 시간은 책도 읽고, 토론도 하고, 글도 쓸 수 있고, 무엇보다도 당 대변인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 리그를 만들어야 한다.

노동자들이 당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피터지는 살벌한 경쟁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그 날은 올 것이다.

세상에는 각 자의 존재 이유가 있다.

축구에서 코너킥에서 중요한 것은, 휘어지는 각도, 높이, 스피드, 위치이다. 공중에 붕 뜬 공이 저절로 골로 이어지지 않는다. 

- 민노당 대변인 사퇴 성명서를 보고난 감상


한석호님이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의 논평과 사퇴 발언에 대한 글을 보고 느낀 점 (검정글씨)
 
한석호님/ 이런 엉터리 수비가 있남요? 코너킥 차는데, 오프-사이드 작전 깃발 들고 나가시네?

오프-사이드....외쳤는데,
진보(신)당 당원들, 수비수들이............. 코너킥에는 오프-사이드 반칙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ㅎㅎ :) 대인 마크에 나서시다.


"저는 말과 글을 믿지 않는 사랍입니다.그런데 박 동지도 말과 글에 갖히시렵니까" => 도봉 박홍기 사장님 버젼이네요. 갖히시렵니까? 갇히다. 

20세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망한 이유들 중에 하나가, 원래 공산당을 하려면 "말을 잘 해야"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 이런 자기 정체성을 공산당이 스스로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실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분서갱유"를 단행하고, 지식 생산과 새로운 말 (개념들 = 생각들의 표현)들을 발굴하고 계발하는 것을 극도로 탄압을 했습니다. 

맑스의 포이에르 바흐 테제, "이제까지 철학자들이 세계를 해석해 왔다, 그런데 이제 철학은 세계를 바꿀 때이다"를 잘못 이해해서, 몸의 언어와 머리의 언어를 구별 못하고, "사회주의 조국 건설" 깃발 아래, 온갖 공산당 부패와 권력남용 범죄는 저질러졌으니까요. 

정말로 "말과 글을 믿지 않는 분" = 한석호님이면, 님은 하하하... 코너킥을 절대 직선으로만 차는, 곡선으로 차고 감아차고 높낮이를 조절하지 못하는 그런 축구 선수입니다. 

당연히 몸으로 실천해야죠. 물론 100원어치 실천하고서 마치 자기 몸빵을 1만원어치, 혹은 150원어치라고 뻥튀기하는 습관을 지닌 당원들이나 정치인이 문제지만요.

동양이나 서양이나, 행동이 말보다 더 중요하다 "Actions speak louder words" 이런 말이 있으니까요.

현대정치는요, 연구 조사 없이 행동 없다 입니다.

하루속히, 한국의 노동자들, 굴뚝, 사무실 노동자들이, 또 가정주부들이, 하루에 6시간, 5시간만 일하고도, 생계 걱정 안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책도 읽고 쓸 수 있고, 스스로 학습 교재도 만들 수 있게 될테니까요.

그래야 말과 행동의 일치, 그런 사회가 올 것이니까요.

한국 지식인들, 특히 대학교수들이 지적 사기, 윤리적 사기를 쳐도, 노동자들이 그 사기를 검토할 시간이 없고, "잔업 " 하고, 소주 마시면서 육체피로를 풀어야 하니까. 이런 부조리한 지적 사기 (미국 유럽 역사적 경험, 좌파건 우파건, 그 경험들을 5-6년 배워서, 한국와서 철밥통 쥐고 흔드는 그 구조적 집단 범죄)극을 종료시키기 위해서는,

말과 글, 행동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이 우아한 지적 노동자가 되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