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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3

깻잎의 강인함. 깻잎과 꽃 어린시절 시월이나 십일월이면 깨를 수확하는 동네 사람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를 본 적이 있다. 여긴 북위 백두산보다 더 높은 42도나 43도 중간 사이인데 깻잎이 잘 자란다. 올 가을 날씨는 너무 좋다. mild Autumn 이라고들 한다. 꽃은 늘 정교하다. 생명의 재생산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깻잎을 보며 그 강인함에 다시금 존경을 표한다. 2022. 11. 2.
11월 1일 벌들이 아직 날아들다. 따뜻한 늦가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가을 귀여운 녀석이 나타났다. 반갑다. 2022. 11. 2.
이태원 압사 우려 경찰 112 신고 녹취록 11개. 이태원 압사 사고 3시간 40분 전부터 '압사 우려' 전화 접수. 이태원 압사 위험을 미리 알렸던 시민들의 112 전화 녹취록을 보니, 더 참담하다. 헬기를 동원해서라도 압사 위험을 알리고 사람들을 미리 미리 분산시키거나, 이태원 길거리를 좌우 보행을 하게끔 안전요원들의 안내만 있었어도 이런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112 경찰 신고 센터에 이태원 압사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압사 사고가 나기 3시간 40분 전부터 울려퍼졌다. 기가 막힐 일이다.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 이태원 메인 스트리트 입구에서 신고자가 경찰에 ' 압사 위험'을 알림.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고 말했다. 경찰이 묻는다. 사람들이 밀려서 넘어지면 사고가 날 것 같냐고? 신고자는 경찰이 나와서 인파를 통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녹취록 5번. 10월 29일 오후 9시. 신고자는 대형 ..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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