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끝까지 싸우겠다 담화" 장면을 보면서, 친윤핵심 권성동이 '이게 뭐냐?' '아이씨'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윤석열이 계엄령발포를 친윤 의원들이나 권성동과 협의를 했거나, 암시라도 주었을까? 윤석열은 국방장관 김용현과만 계엄령 상의를 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권성동도 계엄령 반란 구상에서는 배제된 모양이다.
국민의힘 권성동은 2016년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다. 2024년은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
권성동이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때문에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것인가?
국민의힘의 지지 기반, 아직도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11%이고,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24%이기 때문에, 윤석열이 탄핵당해도, 국민의힘이 생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가?
그리고 대구 경북, 강원도 일부, 서울 강남 몇 군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요새 선거구'만 지키면 국회의원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인가?
[연구 과제] 한국 현대사에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민자당, 이명박 한나라당, 박근혜 새누리당, 국민의힘 윤석열에 투표한 유권자들은 누구이며, 왜 그들은 이 정당들을 지지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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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핵심' 권성동도 깜짝...尹 긴급 담화에 보인 반응이 [지금이뉴스]
2024.12.13. 오전 10:59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당황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앞서 국회 본관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이때 휴대전화로 윤 대통령의 담화를 실시간 시청하며 "뭐 하는 거야 이게 지금"이라고 말한 장면이 SBS 유튜브 중계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권 의원은 이어 "아이씨"라고 작게 말하며 보좌진에게 휴대전화를 건넸습니다.
같은 원내대표 후보였던 김태호 의원과 대화에서도 권 의원은 담화의 시점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이 "담화가 오늘 선거를 다 잠식한다"고 말하자, 권 의원은 "당 대표도 하고 대통령도 하고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응수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선출 후 정견 발표에서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 자리는 독이 든 성배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의 위기 속에서 비겁해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친윤 핵심'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대통령께 쓴소리를 가장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권 의원은 앞으로 국민의힘 내 갈등과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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