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의연한 이준석의 '공포 마케팅' 정치가 안타깝다.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이 이겨도 이준석의 당내 입지는 더 불안해질 것 같은데, 차라리 그것을 걱정하는 것이 솔직하지 않은가?
아니 그 보다, 왜 국민의힘 당 대표가 대선 이후에 사라지는가? 당에서 책임을 질 사안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이준석 “선거 지면 국민의힘에서 저와 윤석열 사라져…사전투표 당부”
입력 2022-03-02 16:0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2/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선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우리 당에서 사라질 사람 두명이 저와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 후보 유세에서 “4일과 5일 사전투표가 있고 9일 본투표가 있다.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하면 본인의 한 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며 “절대 그런 일이 발생 안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3월 4일 사전 투표부터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년의 일부 보수층 유권자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사전투표=부정선거’ 음모론이 선거 전략에 불리하다는 점을 알고 사전투표 기피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등 일부 보수 정치인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20대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준비 중이므로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선거를 1주일 앞둔 이날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도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하며 보수층 민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서문시장에 모여 이 유세차를 바라보시는 한분 한분의 소중한 꿈이 다 있을 것”이라며 “그 꿈은 윤석열의 꿈과 같은 꿈이고 우리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모두의 꿈이다. 3월9일 대구의 꿈에 투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구의 확진자가 늘어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느냐고 권영진 시장이 물었을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렵다고 했다”며 “정작 대구시민들이 어려울 때 병상을 내어주는 것을 거부했던 사람이 지금 박정희 대통령을 입에 담고 선거가 급해지니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약속드리겠다”며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날 제가 전국을 돌면서 감사 인사를 드릴 것인데, 서문시장에서는 칼국수 한그릇하면서 여러분들과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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