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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국가주의 발상, 통치 정당성이 결여된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 산물이 낳은 불행한 사건이 바로 김연아 찍어내리기이다.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 찍어내리기" 혐의에 어이없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승전-최순실이어서만은 아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인터뷰 증언들에 따르면 어느정도 사실이다. 


김연아 찍어내리기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전두환,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 스포츠 스타들이 승리하면 "대통령 각하께 감사드린다"는 승리 소감을 TV 화면 앞에서 이야기하곤 했다. 박근혜-최순실-김종-차은택-장시호가 김연아에게 바랬던 것이 "대통령 각하 만세"인가? 


 '피겨 선수 김연아까지 최순실이 찍어내렸을까? 설마' '꼭 이랬어야 했나?' 


<사건의 발단>


국가가 부르는데 '김연아 네가 뭔데 오지 않아?' 꽤심죄로 보인다. 박근혜가 참석했다는 늘품체조 시연회에 김연아가 참석하지 않았다. 국가는 곧 박근혜이고, 제 2인자를 자처한 최순실과 차은택이 연루된 '늘품체조'에 참석하지 못한 김연아가 찍힌 것이다. 


이 증거는 두 가지이다. 먼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하고, 최순실과 장시호가 '판다 (곰)'이라고 부르는 체육계의 실세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난 김연아를 싫어한다"고 말한 게 두 번째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박근혜-최순실-차은택-김종 차관-장시호 조폭 패밀리 안에서 김연아는 '네가 뭔데 우리 말을 듣지 않아?' 이렇게 미운 털이 박힌 것이다. 


<박근혜 최순실 마피아의 사고 방식, 전근대적인 절대왕정 시대에 살다>  


짐이 곧 국가이고, 국가가 곧 짐이다. 국가가 곧 박정희고, 국가가 곧 전두환이고, 국가가 곧 박근혜이고, 박근혜를 움직이는 최순실였다. 이 국가의 '종', 신민인 김연아가 감히 국가가 부르는데 참석하지 않아? 졸지에 김연아는 국가의 명령을 어긴 죄인이 되었다. 국제적으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린 유명인이지만. 

전두환 독재 정권 시절, 권투 선수 유명우가 승리한 이후에 "전두환 대통령 각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승리 이후 맨 첫 마디가 이거였다.


박근혜, 최순실, 김종 차관, 장시호의 머리 속에서는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 스포츠 스타들을 정당성이 결여된 군사정권을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김연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박근혜-최순실과 다르다>

http://bit.ly/1c3BT7p  : 김연아 "send in the clowns" 공연 

한국인이나 세계인들이 김연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김연아의 아름다운 피겨 연기, 그 탁월함 (excellence) 때문이다. 허리가 휘고, 발목이 끊길 정도로 아픈 것을 10년 넘게 참아내면서 훈련한 그 탁월함과 정교한 감정표현 능력을 우리는 사랑하는 것이다. 


피겨와 상관없는 늘품체조에 동원되는 김연아를 우리가 사랑한 게 아니지 않는가? 


김연아 찍어내리기 논란은 박근혜 정권의 치기어린 미성숙한 권력의 장난일 뿐이다. 





(문체부 차관, 최순실 이너써클로 알려진 김종 차관,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기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해서 혹은 고분고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체육인을 지원하고 격려해야 하는 차관이 이런 욕설을 해야 하는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판다'로 알려진 김종 차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쟤 (김연아)는 문체부에 찍혔어"라고 말했다. )




전두환 독재 정권 시절, 권투 선수 유명우가 승리한 이후에 "전두환 대통령 각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승리 이후 맨 첫 마디가 이거였다.


박근혜, 최순실, 김종 차관, 장시호의 머리 속에서는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 스포츠 스타들을 정당성이 결여된 군사정권을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민심과 소문, 그 이후


민심은 자기 마음을 김연아에 투영한다.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박근혜는 김연아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김연아는 박근혜의 손을 슬그머니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김연아만이 아는 것이고, 아무도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진짜 김연아가 박근혜의 손을 뿌리쳤냐? 그것일 수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심이 '김연아' 속으로 파고 들었다는 것이다. 






민심의 희망사항이란? 김연아가 권력자 박근혜를 거절해버리는 것이다.

민심 자체가 김연아의 손으로 재현된 것이다.

과감히 뿌리쳐버려 ! 

그런 민심의 분노가 김연아의 손으로 환생한 것이다. 어떤 우주의 기운처럼.





그러나 김연아의 팬이 올린 동영상에서는 김연아가 예의없게 박근혜에게 대한 것은 아니었다. 

김연아는 박근혜에게 인사를, 고개를 두 차례나 숙여 인사를 했다.





무대 재배치 과정에서 혼란스러워서 생긴 일이 바로 박근혜가 잡은 손을 놓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김연아 표정이 밝아보이지는 않았다. 


진실은 뭔지, 언젠가 김연아가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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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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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4. 2.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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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어릿광대를 불러주오" 쇼트 공연은 스포츠를 넘어선 예술이었다. 가사와 노래에 담긴 의미들, 허탈함, 자책, 허무와 슬픔, 엇갈린 사랑이 가져다 준 숙명을 김연아는 몸짓과 얼굴에 그대로 표현했다. 보통 다른 피겨 스케이터들은 더블 악셀, 착지, 회전, 점프 등 기술적인 부분들에 신경을 쓰느라, 음악과 가사를 해석해내는 공연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김연아는 음악에 담긴 내용을 몸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23m2QUOHvY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K1fVQGESUTo  (Frank Sinatra -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불러주오 (Send in the Clowns) 라는 배경음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김연아의 공연 (쇼트 프로그램)을 봤다가, 공연 내내 애잔함과 슬픔을 느끼곤 했다. 그 이유를 나중에 알고보니, 이 음악과 가사가 가지고 있는 '슬픈 인연'과 '엇갈린 사랑' 때문이었다.

 

 

 

노래 부르는 사람: 데자레 Desiree 여 주인공

 

프레드릭과의 사랑이 엇갈리다. 그 엇갈린 사랑을 노래하다.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원시 번역

 

 

참 아니러니 하지 않나요?

우리가 서로 연인인가요?

난 땅에 있고, 당신은 공중에 있으니.

(나 대신) 어릿광대를 (무대 위로) 올려주오.

 

 

축복이 아니지 않나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한 사람은 빠르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다른 사람은 한 발짝도 뗄 수 없으니?

(나 대신) 어릿광대를 (무대 위로) 올려주오.

 

 

문을 막 열려던 순간,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라는 것을 알고,

내 원래 스타일대로 무대 위로 올라갔을 때,

내 대사를 머리에 읖조리며,

그런데 아무도 없네요.

 

 

당신은 희극을 좋아하지 않나요?

내가 혹시 무슨 잘못이라도 했을까?

나와 당신이 서로 원하는 게 똑같은 줄 알았는데.

미안해요, 내 사랑아.

어릿광대들은 어디에 있나요?

빨리요. 어릿광대를 (내 대신) 무대 위로 올려주오.

 

걱정말아요. 여기에 어릿광대들이 있으니까.

 

아니러하지 않나요?

참 어색하지 않나요?

(무대 위에서 내가 말해야 할) 대사 타이밍을 놓치고

내가 과거에 이런 적이 있나요?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나요?

그들이 여기에 있어야 하는데요 !

아, 아마도, 내년에나 올까요?

 

 

 

(나의 사랑은, 아, 아마도, 내년에나 올까요? 마지막 노래 가사와 김연아의 피날레: 쇼트 프로그램 2014년 소치 올림픽)

 

 

 

 

Send in the Clowns Lyrics

 

by A Little Night Music Cast.

 

 

Isn't it rich?

Are we a pair?

Me here at last on the ground,

You in mid-air.

Send in the clowns.

 

 

Isn't it bliss?

Don't you approve?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Where are the clowns?

Send in the clowns.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Finally know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Don't you love farce?

My fault I fear.

I thought that you'd want what I want.

Sorry, my dear.

But where are the clowns?

Quick, send in the clowns.

Don't bother, they're here.

 

 

Isn't it rich?

Isn't it queer,

Losing my timing this late

In my career?

And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Well, maybe next year.

 

 

"어릿광대를 불러주오 Send in the Clowns" 이 노래는 1973년 스테판 존트하임의 뮤지컬 음악이다.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에 사용된 음악으로, 그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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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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