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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4

칼 맑스의 비판적 사고의 기원. 참된 자유란 무엇인가? Ein Verständnis des Kapitalismus ist ohne Marx’ Kapital nicht zu haben. 칼 맑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는, 노동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이고, 실천하는 것이다.노동자의 '부자유'란 바로 노동자 스스로 일해서 생산한 '결과물'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 '변태'되어, 생산의 주인인 노동자를 역으로 지배하고 착취하는 것을 뜻한다. 칼 맑스에게 노동자의 참된 자유란, 물질적 불평등의 개선을 훨씬 뛰어넘어, 이러한 '부자유'를 생산하고 재생산하고 확대시키는 경제,정치,문화적 체제를 혁파할 때 현실화된다.    노동자들이 생산한 자본이 반대로 노동자들을 착취하다. 칼 맑스는 이런 역설을 비판하는 시각을 제공했다.맑스 생각,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양극단화시켰다는 것을 지적했다.  "한 극[자본]에서는 부가 축적되는 반면에, 다른 극[노동자 계급]에서는 빈곤의 축적.. 2024. 9. 12.
Karl Marx, Das Kapital, "나의 변증(대화)법적 방법은 헤겔의 것과 다를 뿐만 아니라 정반대" Meine dialektische Methode ist der Grundlage nach von der Hegelschen nicht nur verschieden, sondern ihr direktes Gegenteil. Für Hegel ist der Denkprozeß, den er sogar unter dem Namen Idee in ein selbständiges Subjekt verwandelt, der Demiurg des Wirklichen, das nur seine äußere Erscheinung bildet. Bei mir ist umgekehrt das Ideelle nichts andres als das im Menschenkopf umgesetzte und übersetzte Ma.. 2019. 4. 3.
선생님이 너무나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돌아가서 만나야할 사람이 있는데 이제 만나지 못한다. 서울에서 이메일을 받고도, 뉴스에도 보도되고 있는데도,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 힘들다. 미국 유타 모압, 여기서 3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어쩌면 김수행 선생님만큼이나 그간 고생하시고, 또 미완의 제자들을 거둬주신 사모님의 충격과 상심은 얼마나 클지 헤아릴 수가 없다. 고등학교 국민윤리 교과서에서 나오는 마르크스는 서슬 시퍼런 인정없는 혁명가였다. 나도 우리도 그렇게 배우고 외우고 시험도 봤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마르크스를 가르치는 김수행 선생님은 어떤 측면에서는 김제동보다 더 시민들에게 학생들에게 친근한 동네 아저씨같은 분이다. 베트남의 ‘호’ 아저씨, 호치민이 있다면, 김수행 선생님은 학교와 거리의 ‘마경(마르크스 경제학)’ 아저씨이다.. 2015. 8. 4.
마르크스 책, 자본 읽어보기, 정규직과 파트타임 노동자,노동시간과 인격 1860년 경, 영국에서 13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하루 6시간 노동만 시키고, 성인은 full time 풀타임으로 시키고 그렇게 법률로 정했다. 여기에서 풀타임, 하프 타이머라는 말이 비롯되었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현상, 12시간 일하면 풀 타이머, 6시간만 일하면 하프 타이머. (요새 단시간 노동자, 비정규직, 파트 타임 등) 이렇게 되면, 노동자가 인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노동시간'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사람 꼴만 갖춘 노동시간이 곧 노동자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개개인들의 구체적인 특질들과 개성들은 사라져 버리고, 너는 풀 타이머(정규직), 당신은 하프 타이머 (절반 일하는 사람)이 된다. 노동시간이 임금 크기가 되는 것도, 고정불변의 법칙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인격이 상실되느냐..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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