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019. 8. 21. 09:53


[이용마 기자의 언론관]



이용마 기자는 언론의 사명을 '다수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억울한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형식적인 권력 견제나 정치적 균형 보도에 그치지 않고,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의미에서 사회정의를 실천하려고 했다.


[이용마 기자를 추모하며]


그의 언론자유 운동, 그리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과 연대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용마 기자와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나눈 대화와 토론, 그의 진지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희귀한 암, 복막암을 만나버린 그 기막힌 운명을 받아 들여야 했던 그 고뇌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살아 남은 자들에 대한 애정 때문에 가다가 또 돌아서는 님의 모습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이용마 기자 추모식 ]










암투병 간호했던 가족 이야기, 암과 이용마 











팔순 노모, 마누라, 쌍둥이.." 이용마 기자가 눈 감기 전 남긴 말

문지연 기자 입력 2019.08.21. 09:07 수정 2019.08.21. 09:09 댓글 6개




이용마 기자. 연합뉴스


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암 투병하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최근 그는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한 상태였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같은 날 “곧 회사에서 유족들과 의논해 (빈소 등) 공식자료를 내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이 기자의 친형 용학씨는 이 기자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잘난 동생이 먼저 앞서서 갔다”며 “그 먼 곳을 왜 혼자 떠나는지 모르겠다. 죽도록 아픈 고통이 아니고 죽어야만 하는 고통을 받아들였다”고 썼다.


이어 “팔순 노모 눈에 가시가 돼 감을 수 없다면서, 다음 생에도 똑같은 마누라 데리고 살고 싶다면서, 아직 필 날이 너무 많이 남은 쌍둥이들 눈에 밟혀 가기 싫다면서 멀리 떠났다”며 “아직 가족들에게, 회사, 사회, 나라에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고 만들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갔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2017년 펴낸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에서 두 아들에게 편지 형식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나의 꿈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며 “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인생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 등 6명을 해고했었다. 여기에는 당시 MBC PD였던 최승호 MBC 사장도 포함돼 있다.


당시 MBC 노조는 이에 반발해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복귀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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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 3. 5. 07:27

이용마 기자, 부당 해고 당한 이유는?

발행일시 : 2019-02-24 23:40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공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공 >


이용마 기자가 화제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용마 기자는 1996년 MBC에 입사했다.




2012년 MBC파업 당시 노조 홍보국장을 맡아 170일간 파업을 이끌다 부당 해고 됐다.




부당해고 이유는 이명박 정부 시절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관철시키기 위한 파업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던 것.




이후 이용마 기자는 정권교체 이후인 2017년말 복직됐다.




리영희재단은 그를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에 대한 공로를 인정, 제 5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 기자는 현재 복막암 투병 중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이용마


February 6 at 7:46 PM · 


현실




죽고싶다. 엄마 품에 파묻혀 엉엉 소리내어 울고싶다. 이제 육신의 고통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다고.




살고싶다. 철부지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차마 떠나기 어렵다.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며 소소한 행복을 더 느끼고 싶다.




현실. 현실은 두 가지 감정과 거리가 멀다. 잔인할 정도로 냉혹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디선가 방향도 모른 채 떠돌고 있다. 무중력 상태라 아무리 허우적거려도 소용이 없다.




이용마


February 13 at 8:12 PM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다녀갔다. 대통령께 두가지 메시지 전달을 부탁했다.




하나는 소득주도 성장정책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것이다. 재벌 중심의 경제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서민들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 재벌과 유착하는 정치엘리트만 바뀔 뿐이다. 박정희 이래 수십년간 지속되어온 경제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그 초석일 뿐이다. 기득권 세력의 압력과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어렵겠지만 문재인 정부는 그 기초만 깔아도 성공이다.




둘째는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 제도를 더 활성화해주면 좋겠다. 우선 공영방송 사장 선임과정에 이 제도를 전격 도입해 국민들이 직접 사장을 뽑을수 있게 하면 공영방송 종사자들이 정치권 눈치를 볼일이 없어질 것이다. 나아가서는 검찰총장이나 경찰총장 등 권력기관장들도 모두 청문회를 거친뒤 국민대표단이 뽑도록 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특정인에게 몰린 권한을 분산하고 국민에게 돌려줌으로써 타파될수 있다. 이걸 총리에게 몰아주는 개헌을 해보아야 제왕적 총리제만 만들 뿐이다.




차기 개각때 국민대표단을 뽑아 인사청문회 통과여부를 이들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건 법 개정 없이 대통령의 결정으로 그냥 시행하면 된다. 야당이 시비를 걸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여야가 청문회 결과를 놓고 소모적인 적격, 부적격 논란을 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할 것이다.




이제 이런 의견성 글도 거의 마지막이 아닌가싶다. 온몸의 에너지가 빠져서 머리로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생에 대한 의지를 한번도 의심한 적 없는데... 능력과 의지의 한계를 절실히 느낀다.




이용마

January 31 · 

나는 정치학을 전공한 박사지만 경제 문제에 더 관심이 많았다. 아마 외환위기 이후 중대한 경제변동 국면에 2년 동안 경제부를 출입하면서 많은 걸 보고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 수 없다는 정치경제학적 문제의식도 큰 역할을 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한결같이 강조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재벌 중심의 현 경제체제를 그대로 두고 기득권 타파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기득권 세력은 지금의 경제체제에서 끊임없이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마찬가지라는 말이 나오는 건 이런 배경에서다.




기득권 세력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과실을 독점하는 현 경제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서도 힘을 쓰지 못할 것이고 서민들의 삶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현 경제체제는 기득권 세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물리적 기반이다.




 아주 간단한 예로 자유총연맹이나 재향군인회 같은 관변단체들이 정부나 경제단체의 금전적 지원을 더 이상 받지 못한다면 유지가 가능하겠는가.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다. 회원들의 후원에 100퍼센트 의존하는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와 너무 다르지 않은가.




그렇다고 재벌체제를 해체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가능하지도 않다. 기득권 세력이 경제적 과실을 독점하는 구조를 바꿔가자는 얘기다. 다행히 시점이 꼭 나쁘지는 않다. 기존 체제를 지탱해온 재벌주도 성장정책이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처럼 중도에 일탈하지 말고 일관된 경제정책을 유지해주기를 바란다.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경제체제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는다. 그 과도기의 고통은 불가피할 수 있다. 기득권 세력은 이를 빌미로 온갖 공격을 해올 것이다. 




결국 진정성으로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뚫고 나갈 수밖에 없다. 당분간 모든 걸 경제 문제에 걸고 전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거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대공황과 양차 세계대전을 거친 뒤에야 케인지주의를 수용하며 복지주의 체제로 넘어간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도 힘든 과정을 거쳐야 가능할 것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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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6. 2. 12. 20:00

백종문 mbc 본부장의 파렴치한 동료 해고 사건을 보며: 


방향타없는 권력아부형 거삐딴 리


MBC PD수첩 진행자,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가 해고당한 이유는 어떤 현행법 위반도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특정 이유 없이 MBC 노조 파업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승호 PD를 해고시킨 백종문 본부장은 최승호PD와 더불어 <MBC PD수첩>을 제작했던, 3년 먼저 MBC에 입사한 언론인이자 같은 노조원이었다. 파업에도 참여했던 노조 부위원장 출신이었다.


전광용 소설 <꺼삐딴 리> 의 주인공 이인국 의사가 바로 현대판 백종문이다. 친일파로 살다가 소련군이 주둔하자 "꺼삐딴 captain Lee"로 살다가,다시 남쪽으로 와 친미파로 살아가는 이인국, 권력자에 재빠르게 기대어 살아가는 성실파 그 자체 꺼삐딴 리가 바로 MBC 백종문이다. 같은 후배 PD를 "일단 자르고 나서, 쟤네들이 억울하면 법률소송해서 승소하면 되는거고" 그런식으로 20년 넘게 같이 일해온 동료를 해고시킬 수 있는가?


이게 과연 MBC백종문 개인만의 문제인가? 어쩌다가 이렇게 같은 직장내에서도 인간성이 파탄나고, 우리 일상에서 필요한 측은지심, 동료에 대한 애정 이런 기초적인 인생살이도 다 사라져간단 말이냐? 최근에 알게된 MBC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에 대한 부당한 해고 사건은, 언론인들의 '일상 일터', 즉 미시적 노동 공간에서 '민주화'가 1980년 전두환 군사독재 타도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직장이라는 일터에서, 우리 동네 일상 생활 공간에서 '민주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제 2의 제 3의 백종문과 같은 자발적인 '노예,' 자기 직장 동료들을 자기권력의 상승을 위해 가차없이 망난이처럼 자르는 그러한 자발적인 노예가 탄생할 것이다. 80년 허문도의 '보도지침'과 언론통폐합보다 더 무서운 심리전 저강도 전쟁이 바로, 언론인 직장내 '민주화'이다.



(2012년 MBC 노조 파업으로 부당하게 불법으로 해고당한 MBC 기자 PD 언론인들 :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35606   ) 






“PD수첩이 황금기였다”는 이 PD는 누구일까요

[카드뉴스] “소외된 사람들 편에서 방송, 시청자들 박수 쳐줄 때 제일 행복했다”던 그 PD의 변신

김도연·이우림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2016년 02월 12일 금요일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7979


1990년대 종교 문제를 고발했던 30대 MBC PD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원, 영생교 등 광기의 현장을 카메라로 파헤친 것이죠. 40대가 된 그는 PD수첩 PD로서의 시간을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했습니다. “PD수첩을 맡았을 때, 사회적 약자, 즉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서 방송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박수를 쳐줄 때 제일 행복했다.” MBC 노동조합 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50대 후반이 됐지만 여전히 그는 사회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 PD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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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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