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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반성이 실제 가능한가? 자아도취냐 진정한 자기 반영과 투영, 반성인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해석하고 자신과 대화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다. '자기 마음대로'라는 것은 자기한테 유리할 대로, 혹은 자기가 보고 싶은 자신만을 선택적으로 해석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한다. '자기 마음대로' 선택적 해석과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누가 판단하고 채점해 준단 말인가? 그 채점자 평가자도 자기 마음대로의 '나' 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반성이란 단어가 정말 풀기 힘든 숙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나가 아닌 '객관적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1) 절대자 신을 끌어들인다, 그런데 이것도 난감하다, 니이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한 이후로, 진짜 신.. 2024. 1. 2.
거짓말 왕국에 갇힌 박근혜 (2) 거짓말과 진실의 변증술 (dialectics of lie and truth) 거짓말과 진실의 변증술 (dialectics of lie and truth) 박근혜는 거짓말 성 속에 갇혀 사는 공주같다. 최순실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했다. 당황은 거짓말을 낳는다.그리고 거짓말은 전염되어 퍼져나간다. 권력이라는 추진체를 장착한 거짓말의 파급력은 위력적이다. 거짓말은 마치 '신'과 같다. 자기는 움직이지 않은 자기 이외 존재를 움직이는 '신', 운동의 원인이 되는 그런 신적 존재가 거짓말이다. 이원종은 거짓말을 했다. 거짓말은 중간 매개자를 필요로 한다. 이원종은 거짓말의 중간 매질이다. 신은 반드시 '매개'를 통해 인간과 접촉하는거니까. 거짓말은 또 자기를 배반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기도 한다. 미르재단과 스포츠 K 재단의 배후로 지목된 최순실이 누구냐? 이원종은 다음과 같이 ..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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