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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어머니 원태순 여사2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다. 노의원 어머니 원태순 여사께서 본 노회찬, 수의번호 336번 노회찬 어머니 원태순 여사 인터뷰 (2004년 노회찬 민주노동당 당시 사무총장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한국 진보정당의 마에스트로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회찬 의원이 세상과 스스로 이별했다. 2009년 12월 말 노회찬 대표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그 어머니 원태순 여사를 알게 되었다. 내 직감과 고백이다. 노회찬의 배후에는 어머니의 심성이 있었다. 노회찬 어머니께서는 아들의수의번호 336번을 기억했다. 노회찬 의원이 1989년에 인민노련 조직사건(*정확하게는 인노련 재건사건)으로 구속되어 1992년 4월에 출소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어머니 원태순 여사는 노회찬의 교도소에 흩날리던 낙엽들을 모아 책 속에 넣어두었다고 했다. 그리고 교도소 앞 꽃집 화분에 아들 수의번호 336번을 새기고 분재를.. 2018. 7. 26.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구간 용접했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 별이 되다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노회찬 의원이 서울시민들에게 남기고 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구간.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이 별세했다. 노회찬은 말의 품격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의 품격을 높였다. 노회찬이 믿었던 한국 민주주의 품격이란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시민으로 인정받고 자기 목소리를 '법'으로 만들고, 시민의 세금으로 그 법을 직접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노동자와 시민이 정치주체가 되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위해 직접 용접공이 되어 서울 지하철 2호선 건설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노회찬의 말의 품격과 위트는 광범위한 독서와 그의 노동현장 실천에서 창조된 것이다. 노회찬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구간 H빔 용접공이었고, 서울 시민들에게 이 선물을 남기고 이 세상과 작별했.. 201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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