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들
1. 스프링클러 작동하지 않음.
평소에 오작동시 물이 쏟아지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를 자동이 아닌, '수동' 상태로 놓음.
화재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어 있지만, 무용지물이 됨.
2. 타는 물건들이 많이 적재된 상태. 화재 진압하는데 어려움.
3. 건물 구조 문제. 상품을 많이 보관하기 위해 기둥과 기둥 간격이 넓다. 붕괴시 전체 층이 주저앉기 쉽다.
4. 소재적 측면.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에 약함. 불연소 소재 사용에 대한 입법화 필요.
연관 주제.
기사 1.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9982_34936.html
기사 2.
타는 물건 많고 탁 트인 물류창고…잊을 만하면 큰불
[JTBC] 입력 2021-06-18 -
[앵커]
'대형 물류 창고 화재'는 잊을만하면 일어납니다.
4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화재 참사'부터 13명 사상자를 낸 '용인 화재'까지 지난해에만 5번 있었습니다.
벽도 없이 넓게 탁 트여 있어 불길이 퍼지기 쉽습니다. 물건을 여기저기 쌓아둬 불을 끄러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대형 물류창고의 경우 큰 불이 나기 위한 요건을 다 갖췄다고 지적합니다.
먼저 천장이 높아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영주/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층고가 높다 보면 (스프링클러에) 열이 전달되려면 밑에서 화재가 상당히 커져야 전달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물방울들이 내려오는 과정에서 기화되면서 소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또 넓은 공간에 벽채 등이 거의 없어 불길이 빠르게 퍼집니다.
여기저기 타는 물건들이 쌓여 있는 것도 빠른 대응을 어렵게 합니다.
[박수종/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그만 적치물만 있어도 진입에 난항을 겪기 때문에…]
기둥과 기둥 사이 간격이 넓은 점도 불이 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창식/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 :
(물류를) 많이 보관하기 위해서 기둥과 기둥 간격이 넓어요.
(화재 시) 기둥에 약간 데미지를 입어도 한 층이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현장에선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승호/한국기술사회 회장 : 오작동하거나 트러블을 일으키면 물이 쏟아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스프링클러) 수동으로 돌려놔버려요. 그러면 설치는 돼 있지만 작동이 안 되는 거죠.]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을 쓰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창고들은 대부분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이 나면 큰 사고로 자주 이어졌습니다.
잘 타지 않는 불연성 소재들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는데,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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