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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국힘_한나라당_새누리당_자유한국당

윤석열 '전두환, 정치는 잘 했다'는 발언 이후, 지지층 더 결집. 당내 선거 노려. 여론은 더 악화되었다.

by 원시 2021. 10. 28.

윤석열 대선 캠프의 나침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이 당내 경선에서 '지지세력의 결집'을 노리고, 전두환이 정치는 잘 했다고 계획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 주 120시간 노동, 손발노동 아프리카, 저소득층 부정식품 허용 등 대통령후보로서 자질이 떨어지는 발언의 연속선상이다. 

자기 말의 진의를 전달하는 방식과 그 예시 제시 능력이 떨어진다. 



'골든 딜리셔스' 노란 사과를 애완견에게 주면서 '사과나 먹어라'는 인스타그램은 김건희와 그 선본 캠프 직원이 만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얼마나 윤석열 후보가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인지를 보여줬다. 



이러한 윤석열,선본, 아내 김건희의 아마추어리즘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보수유권자들은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더 확고히 보내고 있다. 



이것이 현재 한국 보수파 유권자, 국민의힘 당원의 의식구조이다. 보수파 유권자, 즉 전체 유권자의 22~27%는 전두환(그리고 노태우)를 범죄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들이 국민의힘 핵심세력을 이루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대구,경북, 서울 등에 자리를 잡고 있다. 




1) 윤석열의 '전두환 칭찬' 발언과 '노란 사과 놀이'로 인해, 그는 대장동 범죄단 책임 문제로 지지율 확산이 중단된 이재명에게도 졌다.






2) 윤석열의 '전두환 정치는 잘 했지 않냐'는 발언에 동의하는 층이 27.2%나 되었다. 반대 69%이지만, 27%라는 보수 핵심 세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3) 윤석열의 '전두환 정치는 잘 했지 않냐'에 찬성하는 보수유권자의 비율은 51.8%이다. 

 

 

윤석열의 '전두환 칭찬' 발언과 '노란 사과 놀이'로 인해, 그는 대장동 범죄단 책임 문제로 지지율 확산이 중단된 이재명에게도 졌다.

 

 

윤석열의 '전두환 정치는 잘 했지 않냐'는 발언에 동의하는 층이 27.2%나 되었다. 반대 69%이지만, 27%라는 보수 핵심 세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윤석열의 '전두환 정치는 잘 했지 않냐'에 찬성하는 보수유권자의 비율은 51.8%이다. 

 

 

 

 

 

 

 

 

 

 

 

 

여론 읽어주는 기자] 윤석열 '전두환과 개 사과' 이후…여론은?
[JTBC] 입력 2021-10-27 20:46 


[앵커]

여론 읽어주는 기자 '안지현의 여기' 시작합니다.

여론을 꿰뚫고있는 안지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엔 어떤 점이 특히 주목이 됐습니까? 

[기자]

이번 주 제가 주목한 지점은 여기, 바로 '전두환과 개사과'입니다.

[앵커]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얘기가 호남에서 나온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고 사과를 했는데 진정성 논란이 있었죠.

[기자]

네, '전두환 옹호' 발언이 나온 건 19일이고요.

이른바 '개사과 사진'이 등장했다 삭제된 건 이틀 뒤인 21일 밤이었습니다.

이후 여론 흐름 보니, 윤석열 예비후보의 하락세 감지됩니다.

논란 이후 이뤄진 조사들입니다.

먼저 TBS가 의뢰한 KSOI 여론조사, 이재명과 윤석열 양자대결 추이에서 보시는 것처럼 윤 후보 지지율 상승하다가, 논란 후인 이번 주들어 오차범위 내지만, 3.5%p 감소했습니다.

오늘(27일) 나온 머니투데이-한국갤럽 조사에선 하락세 좀 더 뚜렷합니다.

윤 후보가 나설 경우 10.1%p격차로 이 후보에게 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반면 홍 후보의 경우엔,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보름 전에 실시한 조사 때만해도 두 사람 모두 이재명 후보와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는데, 윤 후보만 열세한 걸로 나타난 겁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 지지율이 주춤한 건 결국 '전두환씨 발언'의 여파로 봐야할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관련된 여론조사도 있었는데요.

전두환 발언에 대한 부정적 여론, '국민의힘 지지층' 제외하고 모든 계층에서 더 높았습니다. 

MBC-코리아 리서치 조사 보시면,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에 동의 못한다"는 답변이 69%로 70% 가까이 나왔고, "동의한다"는 의견은 27.2%에 그쳤습니다. 

확장성 지표로 볼 수 있는 중도층에선 "비동의" 여론 73.3%까지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비동의" 51.8%로 절반 넘었고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동의 49.3%와 비동의 45.7%로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전두환 발언 이후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대응 방식을 놓고 중도층 중심으로 부정적 여론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룰, 그 중에서도 여론조사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가상 양자대결을 하는데 누가 경쟁력있는지 묻는 방식인데 그러면 누가 유리한 겁니까? 

[기자]

네, '4지 선다형'이죠. 결론적으로 한쪽에게 딱 유리하다고 단정하긴 애매합니다.  

다만, 4명 후보 중에 경쟁력 있는 한 명을 뽑는 기존 여론조사 문항에서 홍 후보가 우세하게 나오는 만큼 홍 후보 입장에서 기회는 더 열렸다는 해석 가능합니다. 

다만, '4지 선다' 방식 속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 아직 견고합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은 당심이 당원 투표 비중이 절반이나 반영되는 만큼 중요한데요. 

계속해서 MBC 여론조사 결과로 보시면, 윤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 한달 전엔 홍 후보보다 9.2%p 더 높았고, 이번 달 격차는 이보다 큰 12.4%p입니다.  

때문에 홍 후보 입장에선 다음 주 목요일까지 약 일주일동안 윤 후보에 대한 당심을 얼마나 따라잡느냐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여기 '전두환과 개사과'의 결론은요, '윤석열에 대한 민심은 주춤, 당심은 아직 견고'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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