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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실상 퇴출. 권성동이 비대위위원장 임명하고, 새 당대표 선거 준비 수순.

by 원시 2022. 8. 5.

1.국민의힘 의결 구조.

 

1) 상임전국위. 위원 54명 중 40명이 참석, 당이 ‘비상 상황’이라는 해석에는 29명이 찬성표

2) 이준석 찬성 세력. 비대위 출범 이후,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 보장하는 당헌 개정안은 10명만 찬성해, 부결당함.

 

따라서 향후, 비대위가 구성되면, 기존 이준석 대표 체제는 해체됨.  당대표, 최고위원 9명은 직무 정지함.

 

2. 향후 일정.

 

1) 9일 전국위 개최. 당헌 당규 개정 후,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 위원장을 임명함.

2) 새 당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대위 위원장과 비대위 위원들은 기존 당대표와 최고의원 역할을 대신함.

3) 지도부 선출,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

 

3. 이준석 대응.

비상대책위 전환 체제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소송 준비.

이준석 당대표 복귀를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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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전국위, ‘비상 상황’ 인정… 이준석 체제 퇴출 수순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8.05 11:18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당의 현 상황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비상 상황’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대표의 직무 정지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현 지도 체제를 종결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표결 끝에 현 상황이,

 

당헌 96조가 규정하고 있는 ‘비상 상황’에 해당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헌 96조는 “당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 상황의 해소를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달 7일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아 직무가 정지되면서 권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하고 최고위원회를 이끌어 왔는데, 최근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회의의 쟁점은 이 대표가 궐위된 것이 아님에도 현 상황이 최고위원들의 잇딴 사퇴에 따른 ‘최고위원회의의 기능 상실’ 등에 따른 비상 상황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상임전국위는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시·도당 위원장, 의원총회가 지명한 국회의원, 당대표가 임명한 여성·청년·대학생 위원, 당 소속 시·도의회 대표의원 등으로 구성되고, 당헌을 해석할 권한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54명 중 40명이 참석했고, ‘비상 상황’이라는 해석에는 29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 상정하는 안건도 26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반면 비대위 출범 이후에도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은 참석 위원 10명만 찬성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국위는 오는 9일 회의를 열어 먼저 당헌 개정안을 처리하고 이어서 비대위원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대위원장이 상임전국위 동의를 받아 비상대책위원들을 임명하면 비대위가 출범한다.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까지 기존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면서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최고위원회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결단을 내려 수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이 당을 위한 일이고 윤석열 정부를 위한 길이고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인지를 위원 여러분이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도 했다.

서병수 의장은 회의 후 취재진에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구성되면 최고위, 지도부가 해산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것은 당대표 ‘사고’ 유무와 상관이 없는 것”이라며 비대위 출범 후에는 이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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