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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4

소위 '문송(문과여서 죄송)' 관련.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공부법 역사, 문학, 어학, 철학과 같은 인문학자, 정치 경제 지리 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 법학자, 혹은 종교를 다루는 신학,종교학자들이 말할 때, 화법은 어떠 해야 할까? 이러한 분야는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주장할 때, "내가 고민하고 알아본 바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화법이나 글쓰기가 필요하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법이란 무엇인가?' '인간 본성은 무엇인가?' '자본은 윤리적인가? 아니면 가치중립적인가?' 등 이런 주제들을 다룰 때, "여러분이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더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그 문제에 답해야 한다" 이렇게 말해주는 게 필요해 보인다. '인간 본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기 답이 옳다거나, 절대적이라던가 이런 식이 아니라, '내.. 2023. 3. 5.
카톡 이름 '박승호', 카톡에 사진이 없었다 새해에도 안부를 전하지 못한 몇 친구들에게 카톡에 몇 자 적었다. 승호형, 박승호 박사의 이름이 중간에 보였다. 1976년 서울대 자연대 계산통계학과라고 했던가? 그는 자연대 사람이었다. 내가 새마을세대 빵빵레 운동권이라고 형을 놀리곤 했다. 승호형이 워낙 진지한 성격에다 80년대 학번, 90년대 학번 후배들에게도 직선적으로 말하거나, 세대 차이를 잘 인식하지 못할 때, 그를 놀리며 '새마을 빵빵레' 세대 운동권 마인드로는 안된다니까요, 이렇게 말하곤 했었다. 승호형도 이런 '받아치기'에 그냥 웃고 말았다. 술이 들어가면 얼굴이 붉그스레 해지고, 담배는 많이 피워 정말 '골초'였다. "형 이제는 담배도 좀 끊고 그래야 오래 운동할 것 아닙니까?"라고 골초 승호형에게 핀잔투로 말하기도 했었다. 승호형을 처.. 2023. 3. 5.
정순신 아들 학폭 가해자 서울대 진학에 대한 여론. 언론보도. 학폭 (학교 폭력) 에 대한 여론조사. --------- 학폭 바이러스" "가해자만 잘되는 불공정"…학생들 생각은 [JTBC] 입력 2023-03-03 19:56 [앵커] 학폭 문제를 제일 잘 아는 건 아마 학생들일 겁니다. 그래서 JTBC가 새 학년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폭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학생들을 학폭을 바이러스라고 했고, 또 불공정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빈/고등학생 : {학교폭력이란?} 바이러스. 누군가 한 명이 상대를 지목해서 피해를 가하게 되면 급속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전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범진/고등학생: 학폭을 한번 시작하면 끊임없이 계속하기 때문에. 질병처럼 퍼.. 2023. 3. 5.
마라톤 선수 손기정과 무용수 최승희, 1936 마라톤 선수 손기정과 무용수 최승희, 1936 --------------- 한국민속극박물관 Korea Folk Drama Museum · 손기정과 최승희 1936년 손기정 선수 마라톤 우승 환영회에서(명월관, 1936) 손기정은 명월관에서 처음으로 최승희를 만났다. 얼핏 보아도 큰 키에 늘씬한 몸매하며, 세련된 모습은 도저히 조선여인이라 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다.민족의 두 영웅을 만나 참석자들의 반가운 인사와 들뜬 찬사가 분주히 오가는 가운데 함께 자리에 앉게 되었다. 손기정은 당당히 인사를 건네는 최승희의 말투와 몸짓에서 춤을 추는 사람은 이렇구나. 세계적인 무용수란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왠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감사합니다.” “3년 전, 경성공회당에서 봤습니..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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