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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5

노태우 정권 , 대기업 업종전문화 추진했으나, 재벌 반발 조순 부총리 (경제기획원장)가 1990년 3월 18일에 사임했다. 흥미로운 사실. 1990년 12월 27일자 조선일보 사설도, 당시 대기업의 소유집중과 문어발식 경영 독과점 문제 (과잉 투자와 과잉 생산)를 고칠 때라고 주장할 정도였다. 대기업 (업종)전문화 필요하다 – 조선일보 사설 -1990년 12월 17일. 산업연구원이 주최 토론 – 업종 전문화와 소유집중의 문제 제기. 이 두가지 주제들은 사실 80년대부터 제기된 주제였다. 그런데 1990년에 왜 다시 논의하는가? 그 이유는 한국경제 대내적으로 성장과 발전의 내적 동력이 소진되었고, 질적 변화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 단순한 자연성장도 어려워지고, 산업 고도화는 구조적 변화에서도 크나큰 한계에 직면했다. 자본과 기술, 노동과 토지 등이 변모. 대회적.. 2021. 10. 31.
노태우 장례식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 서로 사랑하는 한 마음되자. 손잡고. 노태우 장례식 추모곡을 보고서. 역사적 반동세력들이 합법적으로 활개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다. -------- 의무감으로 했었다. 내심 제사 집회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수위 아저씨랑 실랑이 벌이고, 그 제문 밤 새워쓰고, 그림 잘 그리는 후배 집에도 못가게 묶어두고, 인쇄소 아저씨는 자다가 속옷 바람으로 프린트하곤 했었다. 대학 뒷산은 제사방 병풍이고, 아크로는 주례, 월례 '제사'였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기억남은 것은, 같이 제사 지낸 사람들 같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많이 흐릿하다. 그러나 인생도 영화이니, 영화 페이드 아웃은 자연스런 종결이니 그것도 다 받아들인지 오래다. 제 명에 살지 못한 사람들 제사지내다가 학교를 떠났다. 때론 .. 2021. 10. 31.
extrapolate - 추정, 추론, 외삽하다. 1.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미래 발생, 진리와 참을 말하다. (추정하다) 2. 수학 외삽하다. 3. 추론하다. 1.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를 사용해서, 무엇이 발생할 것이다 혹은 무엇이 진리(참)이라고 말하다. (현재 시험 점수를 고려해서/점수 정보를 사용해서/ 학생의 성공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to say what is likely to happen or be true by using information that you already have It’s possible to predict students’ success by extrapolating from current exam scores. 2. MATHS - 수학 용어. 외삽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양을 계산에 사용함으로써.. 2021. 10. 31.
윤석열 기존 기득권 세력 등에 업혀가다. 정치가로서 개인 '탁월함'의 부재. 윤 지지기반 특질. "TK(대구·경북) 정치인과 당원 여러분들이 물불 안 가리고 지지해 주고" "(윤석열) 제가 대구의 .. 윤석열이 정치인 선언을 한 이후, 인터뷰, 선거토론, 지역방문 등을 보면, '문재인의 실정' 및 민주당의 '조국 사태' 미숙처리 등의 반사이익을 보는 정도이다. 개인 정치가로서 '탁월함'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윤석열이 대구 경북이라는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정당이 세력을 만드는데 특정 지역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까지야 비난할 수 없지만, 윤석열이 기존 기득권 세력의 등에 업혀 가고 있다. 후보가 되어도 문제고, 대통령 당선은 더더욱 우환거리가 될 것 같다. 윤석열 :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TK(대구·경북) 정치인과 당원 여러분들이 물불 안 가리고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줘 앞을 향해 뚜벅뚜벅 갈 수 있었다 윤석열 "이 정권 끝낼 수 있다"..대구서 막판지지 호소.. 2021. 10. 31.
[좋은 기획 기사] 경향 신문. 여성 노동력 이동.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65명의 지방 소녀들이 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진학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서울로 떠났다. 수년이 흐른 지금 65명 중 십여명만이 고향에 남아있다.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기획 최민지· 강은 기자 제작 김유진 · 이수민 기자 ‘안녕히 가십시오 - 강원도(Good-bye, Gangwon-do)’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구불거리는 대관령 길을 넘는 아버지 차 안에서 김현주씨(당시 19세)의 가슴은 설렘으로 울렁거렸다. 트렁크가 가득 차고도 모자라 뒷좌석에 실은 짐가방을 그는 꼭 끌어안았다. 고향 강릉을 떠나 ‘대관령을 넘는’ 것은 오랜 바람이었다. “중·고등학교 6년 내내 목표는 강릉 밖으로 나가는 거였어요. 어쩌면 모두의 목..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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