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베일에 싸였던 부산 여론. 특히 중앙 언론에 잘못 보도된 부산 민심의 몇 가지 특이성.
부산 여론조사에 비해 선전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83만 1896표를 획득, 2012년 문재인 후보가 획득한 88만 2511표보다 약 5만표 정도 적었으나 초반 열세를 극복했다.
1.부산일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2월 22일) 이재명 32%, 윤석열 52%, 안철수 7.4%, 심상정 3.8% 지지율.
12월부터 2월까지 부산,울산, 경남에서 이재명은 대략 29%~30% 정도 지지율을 받았다.
실제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명은 38.15%, 윤석열은 58.25%, 심상정 2.18%를 획득했다.
부산 결과 추측 (1) 안철수 지지 대다수가 윤석열로 이동.
(2) 심상정 지지표의 일부가 이재명으로 이동.
(3) 선거막판 민주당 지지자들 결집이 부산에서도 발생했다고 봄. 안철수-윤석열 단일화에 대한 반감도 일부 있었지만, 윤석열 후보 자질에 대한 평가 (대통령감은 좀 아니다)가 주요한 결집 동기가 됨.
(4) 윤석열 58.25%를 획득했는데, 2017년 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32%, 안철수(국민의당) 16.8%, 유승민(바른미래),7.2%을 다 합친 56%보다 2.25% 정도 많았다. 보수결핍 최대치의 의미는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실패를 반영. 그러나 다른 한편 정권교체 55%, 정권유지 35%를 고려한다면, 국민의힘 윤석열 득표는 여전히 약체 '윤석열' 후보였음을 의미.
2. 부산 및 부울경 여론조사
2021.12월 27. 한국사회여론조사. 이재명 부울경 34.4%
2022.2월 6일. 글로벌 리서치. 이재명 부울경.26.2
갤럽 부산,울산,경남에서 2월 10일은 30%, 2월 17일 이재명 지지율은 27%,
방송 3사 여론조사. 2월 16일. 이재명 부울경. 31.4%
3. 역대 대선 결과 (부산)
민주당 계열
1987년 김대중 (평화민주당) 9.1%,
1992년 김대중 (민주당) 12.5%
1997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15.3%
2002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29.9%
2007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13.5%
2012년 문재인 (민주통합당) 39.9% - 88만 2511표
2017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38.7% - 87만 2127표
2022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38.15% - 83만 1896표
보수당 계열
1987년 김영삼 (통일민주당) 56% (노태우 민주정의당 32.1%)
1992년 김영삼 (민주자유당) 73.3%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53.3%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67.7%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 57.9%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59.8%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32%, 안철수(국민의당) 16.8%, 유승민(바른미래),7.2%
2022년 윤석열 (국민의힘) 58.25%
진보정당 계열.
2002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3.11%
2007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2.77%
2017년 심상정 ( 정의당 ) 4.9%
2022년 심상정 (정의당)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