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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

[2022 대선 토론회 1차 feb3] 정의당. 심상정 '주거권 (주택정책)', 수치로 제시해야. 청년 소득의 15%=주거비로 하겠다 (예시)

by 원시 2022. 2. 4.

심상정 주택정책 발언 (1) 주택가격 안정화하겠다. 가격 하향화하도록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

(2) 집과 땅으로 돈버는 것을 종식시키겠다.

(3) 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인구 44%의  무주택자를 '정책(입안)의 중심'에 두겠다. 이를 위해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

 

[평가] (1) 주택가격 안정화나 가격 하향화 단어 자체가 모호하다.  주택가격 폭등 원인분석에 근거한 대책 제시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격 안정화' 를 목표로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택소유권 중심 정책으로는 어느 나라 어느 대도시 주택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이 20세기 뉴욕,시카고,런던,토론토,서울,도쿄,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입증되었다. 

(2) 집과 땅으로 돈버는 것을 종식시키겠다는 '어떻게' 하겠다는 문장을 넣어야 한다.

(3) 무주택자가 전 인구의 44%인데, 주택보급율은 100%가 넘었다. 장소는 서울 등 대도시, 저소득층과 중하층 청년층, 이주 노동자들, 가난한 여성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정치권의 합의'라는 말도 모호하다. 

한국은 1990년 이후 건설 보급된 정부 소유 '임대주택'을 민간소유로 넘겨버렸다. 지방정부가 '질 좋은 임대 아파트'를 전체 가구의 15%~20%를 가지고 있어야만, 주택가격 폭등의 뇌관을 애초에 제거할 수 있다.

 

구체적 예시를 들고, 단계적 목표를 제시해야.

서울,인천,대구,부산,광주,대전 등 대도시,

그리고 100만, 50만, 30만 이구 도시에서 '청년' 주거권 '기준'을 명료히 제시해야 한다. 청년 (18세~35세) 의 경우,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을 10~15%로 묶어야 한다. 현재 서울의 경우,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38~40%이다. 

이에 대한 진보정당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통계의 함정.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에 대해, 한국이 OECD 평균 22%에 비해 낮다고 자평하는데, 이것은 실질적인 주거의 질을 고려하거나, 서울 등 대도시 주거환경을 실측해보면, 단순 통계의 함정이 드러난다.

 

 세계 유명 대도시 중,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공공 임대 아파트 질이 가장 뛰어난 편이다.  비엔나 시민 60%가 시영 혹은 비영리 협동조합 임대 아파트에 거주한다. 그들의 주거환경은 민간호텔 4성급이라는 평을 듣고 있어, 영국, 프랑스 시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주거비 부담은 시민 평균 소득의 17%이다. 수도권의 경우, 2020년 18.6%이다. 통계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월세자들의 권리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2020년 서울의 청년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용은 소득의 38~40%이다. 주거의 질은 비엔나의 임대 아파트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 

 

단계적으로 청년이 부담해야 할 주거비용을, 소득의 10~15%로 낮추고, 고시원의 좁은 방, 반지하, 옥탑,지하 방 등 주거환경이 나쁜 주택은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 법률과 제도, 관행, 의식 모두 다 바꿔야 한다.

 

 

 

 

 

 

 

언론보도 자료. 2020년. nov.11.

 

 

서울 청년월세 지원받는 20·30대, 주거비로 소득 38% 지출
송고시간2020-11-11 06:00 


임미나 기자



5천여명 월평균 소득 123만6천원, 집 월세·관리비로 46만5천원 써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대상자 월 소득 통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소득의 40%에 가까운 금액을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천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천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천원(월세 41만원·관리비 5만5천원)이었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천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청년월세 지원받는 20·30대, 주거비로 소득 38% 지출 - 2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천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천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천원, 월 주거비는 43만3천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 등이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서울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12일 오후 3시 온라인(서울시 유튜브)으로 연다.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주거공간 위치 통계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주거공간 위치 통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11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