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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

2020. 자료. 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자녀…"저출생 영향", 다문화 부부의 이혼은 9천868건으로 전년보다 3.8% 감소

by 원시 2022. 1. 4.

소위 '다문화가정' , 이주자 가족이라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게 더 나음. 이민자,이주자가 한국에 와서 형성한 가족이기 때문임. 불평등,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진보정당이, 그간 성과와 앞으로 과제를 발표해야 한다.

다양한 형태의 '확대된 형태의 가족' 제도, 그리고 '결혼'이 아닌 '동거'를 '결혼'과 법적 지위가 같게 만드는 것도 중요함.한국은 불가피하게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함, 이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 초반부터 벌써 30년 동안 이뤄졌으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사회적 벽은 많음. 

진보정당 당원으로 이민자 가족들이 들어와서 활동을 해줬으면 한다.

 

 

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자녀…"저출생 영향"
송고시간2020-11-05 12:00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전체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다문화 출생아 비율 5.9%로 역대 최고…"저출생 영향"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1만7천939명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2년(2만2천908명) 정점을 찍은 뒤 7년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가정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래 가장 높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사회 전반적인 저출생 기조로 전체 출생아 수 자체가 워낙 많이 줄었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경우 출생아가 감소하긴 했으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보니 다문화 출생아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출생 유형은 어머니 쪽이 외국인인 경우가 64.2%, 아버지가 외국인인 경우가 13.4%였다. 나머지(22.3%)는 부모 중 한쪽이 귀화자였다.

외국인 및 귀화자 어머니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38.2%), 중국(19.9%), 필리핀(6.1%)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출생아 비중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다문화 결혼 6년 만에 최다…비중은 9년 만에 최고

지난해 다문화 결혼 건수는 2만4천721건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하면서 2013년(2만6천948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1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다.

김 과장은 "다문화 결혼은 2011년부터 6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7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결혼 이민자가 늘어나고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등 변화가 있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결혼 건수(23만9천건)는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혼에서 다문화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비중은 2010년(10.8%)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다문화 결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6.8세, 여성이 28.4세로 연령차는 8.4세였다.

전체 다문화 결혼 부부 가운데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도 42.0%에 달했다.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3.2%)가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전남(11.8%), 전북(11.2%) 등 순이었다.

지난해 다문화 부부의 이혼은 9천868건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다.

mskw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05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