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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2020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 특징,미국 메인 주와 네브라스카 주에서 전체 인민(대중 직접)투표와 선거인단 분리 제도.

by 원시 2020. 11. 12.


미국 메인 주와 네브라스카 주에서 전체 인민(대중 직접)투표와 선거인단 분리 제도. '분리 선거 투표' 제도


메인 주와 네브라스카 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8개 주와 와싱턴 D.C(3개)에서 선거인단 배정 방식은 승자독식이다. 즉 1등을 한 후보가 각 주에 지정되어 있는 선거인단을 독식한다.


메인 주와 네브라스카 주는 그 주에서 1등을 한 후보에게 선거인단 2석을 배정한다. 

선거인단 1석은 각 하원 지역구 1등에게 할당된다. (메인 주는 하원 지역구가 2개, 네브라스카 주 하원 지역구는 3개이다) 


2020년 대선에서, 메인 주는 총 4개의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는데, 메인 주에서 바이든이 1등을 했기 때문에, 선거인단 2석이 배정되고, 메인 주에서 하원 지역구 2군데 중 1곳은 공화당이 1등을 해서 선거인단 1석이 배정되고, 다른 하원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1등을 해서 선거인단 1석이 배정되었다. 따라서 총 4개 선거인단 중 3개는 바이든에게, 1개는 트럼프에게 배정되었다.


네브라스카 주의 경우, 주 인민(보통,직접 popular vote) 투표에서는 트럼프가 1등이기 때문에, 선거인단 2석이 우선 배정되고, 하원 지역구 3곳 중에서 민주당이 1곳에서 1등을 했고, 두 군데 지역구는 트럼프가 1등을 해서, 2개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따라서 총 5개 선거인단 중, 4개는 트럼프에게, 1개는 민주당 바이든에게 할당되었다.



메인 주는 1972년 대선 전에 이 제도를 도입했고, 네브라스카 주는 1992년 대선부터 이 제도를 실시했다.


인민 혹은 대중 직접투표와 '선거인단' 을 분리한 이 제도를 실시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2008년 민주당 버락 오바마가 네브라스카 주에서 1개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되었는데, 이는 1964년 민주당 후보가 최초로 얻은 선거인단이었다. 네브라스카 주에 있는 2번째 하원 지역구 (오마하와 그 교외 지역)에서 오바마가 1등을 했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메인 주의 2번째 하원 지역구 (포트랜드, 오거스타, 해안가 지역)에서 1등을 해서, 선거인단 1석을 배정받았다. 메인 주에서 공화당 선거인단을 배출한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었다. 


각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 방식은 주의회 권한이다. 


2020 대선,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가 속한 더글라스 카운티 (네브라스카 하원 2번째 선거구임) 에서 바이든이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바이든이 선거인단 1석을 차지함.






2020년 연방 하원 (House) 선거, 네브라스카 주의 경우, 3곳 모두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네브라스카 제 2 하원 지역구에서, 대략 4%의 유권자가 대선에서는 민주당에게, 연방 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에게 투표했음을 알 수 있다.








메인 주, 2020 대선 결과


메인 주의 경우, 4개의 총 선거인단 배정.

인민(대중 직접) 투표에서 바이든이 53.5%로 1등을 했기 때문에, 2개의 선거인단이 배정됨. 그리고 2개의 하원 선거구에서, 북부 지방 하원 선거구에서는 트럼프가 1등을 해서, 1개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남쪽 지방 하원 선거구에서는 바이든이 1등을 해서 1개 선거인단을 배정받음. 





메인 주 상원 1명은 공화당이 당선됨. (클릭시 확대)






메인 주 하원 선거, 2명 모두 민주당 당선




Split Electoral Votes in Maine and Nebraska


In all but two states, electoral votes are 'winner-take-all'. The candidate winning the popular vote normally receives* all of that state's votes. 


Maine and Nebraska have taken a different approach. Using the 'congressional district method', these states allocate two electoral votes to the state popular vote winner, and then one electoral vote to the popular vote winner in each Congressional district (2 in Maine, 3 in Nebraska). This creates multiple popular vote contests in these states, which could lead to a split electoral vote. 



Maine enacted this rule in advance of the 1972 presidential election, while Nebraska enacted it starting with the 1992 election. 



A split has occurred once in each of these states. In 2008, Barack Obama won Nebraska's 2nd Congressional District (Omaha and its suburbs), gaining a Democratic electoral vote in that state for the first time since 1964. 



In 2016, Donald Trump won Maine's 2nd Congressional District, which covers most of the state away from Portland, Augusta and nearby coastal areas. Statewide, Maine last voted Republican in 1988.


Our 2020 electoral map lets you split each district individually.


 Keep in mind that absent a significant third party vote, it is mathematically impossible for the popular vote winner of the state to do so without winning at least one district.


State legislatures decide how to allocate electoral college votes. There have been occasional efforts to change allocation methods over the years.


 These usually arise when the party of the losing presidential candidate differs from the party controlling the state legislature.


 If you'd like to learn more about some of the alternative methods that have been proposed and see how the 2012 and 2016 elections would have turned out if some or all of the states had used these different methods, visit our Gaming the Electoral College feature. 


* 2016 saw seven electors cast their votes for someone other than to whom they were pledged. This was a historically high number; 'faithless electors' have been quite rare in modern times. Most elections have none. In any case, this kind of 'split' is different than that enacted into law by Maine and Nebras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