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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3

시모 립셋 Seymour Lipset, 정치적 인간 (political man) 1960 - 리버럴 엘리트주의 성향, 사회주의 희망 좌절 이후 보여준 '노동자계급' 혐오증세. [세번째 권력] 조성주의 인터뷰 속에서 사용되는 단어들. 개념과 단어 자체가 ‘리버럴 엘리트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는 단어들. 조성주의 단어들을 보다가…어쩌다가 최장집의 ‘단어’가 한국 진보정당에, 정의당에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최장집이 빌어다 쓰는 1970년대 교수들 중에, 시모 립셋 (Lipset)이 있습니다. 친-이스라엘 입장이고 시온주의를 옹호합니다. 최장집이 빌어온 립셋의 ‘민주주의’ 개념은 물론 시온주의나 친-이스라엘은 아닙니다만, 그의 보수적 태도와 입장을 보여주는 것임. 굳이 립셋의 ‘미국 예외주의 민주주의’ 자긍심을 한국정치의 분석틀로 써야 하는가입니다. 시모 립셋은 사회주의, 정확히 말하면 트로츠주의를 30대 후반에 포기했고, 그 이후 보수주의자에 가까움. 마르크스보다는 토크빌, 베버.. 2023. 12. 8.
[언론보도] 류호정, 장혜영, 조성주의 "세번째 권력" 제 3지대론 문제점(1). 노동조합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고, 20년간 제2의 단병호도,제2의 전봉준 김개남도 발굴하지 못함을 반성해야. 1. 조성주의 주장 "노동조합의 이익을 수호하는데 그치는 정당이다"에 대해서. 조성주는 문제 핵심을 짚지 못했다. 단병호 이후, 다양한 직종들에서 노동자 대표자들을 찾고 발굴하지 못했다. 노동조합과는 다른 '정당의' 노동자 정치학교는 지난 23년간 방치되었다. 총선-대선 일정에 분열,분당,재창당,재구성하다가 지난 20년이 흘렀다. 민주노동당에서 정의당까지 진보정당들은 지난 23년간 '노동조합' 이익을 제대로 '정치화'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 내부 분화와 분열적 조건들 (원청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 한국인과 외국인, 남녀 )을 정치적 '연대'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이 문제는 한국 좌파만의 무능이 아니라,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현재 정의당의 지도부를 하청 노동자들이 친구로 생각하는가.. 2023. 11. 14.
[좋은 기획 기사] 경향 신문. 여성 노동력 이동.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65명의 지방 소녀들이 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진학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서울로 떠났다. 수년이 흐른 지금 65명 중 십여명만이 고향에 남아있다. 지방소녀들은 어디로, 우리가 고향을 떠난 이유 기획 최민지· 강은 기자 제작 김유진 · 이수민 기자 ‘안녕히 가십시오 - 강원도(Good-bye, Gangwon-do)’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구불거리는 대관령 길을 넘는 아버지 차 안에서 김현주씨(당시 19세)의 가슴은 설렘으로 울렁거렸다. 트렁크가 가득 차고도 모자라 뒷좌석에 실은 짐가방을 그는 꼭 끌어안았다. 고향 강릉을 떠나 ‘대관령을 넘는’ 것은 오랜 바람이었다. “중·고등학교 6년 내내 목표는 강릉 밖으로 나가는 거였어요. 어쩌면 모두의 목..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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