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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

전두환 사망과 역사적 교훈. 1212군사쿠데타,광주학살자 진실 규명, 전두환 살아 생전 완수하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된다.

by 원시 2021. 11. 23.

1212 군사쿠데타와 광주학살 범죄자와 동조자들을 처벌하지 못한 살아남은 자들, 우리들을 부끄럽게 하고 전두환은 죽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저항자들을 전기고문, 물고문했지만, 우리는 민심의 재판에 그 범죄자들을 세우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두환은 지옥에 입장하기 전에, 1212 군사쿠데타 희생자들과 광주영령들, 그리고 '전두환 독재 타도'를 외치며 청년의 나이로 죽어간 민주열사들에게 사죄하라. 


후세 사람들은 전두환과 노태우를 자기 개인 권력으로 사면해준,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의 오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유권자의 표를 더 얻겠다고 쿠데타와 학살자를 사면해준 것은 역사적인 오점으로 영원히 기록되어야 한다. 


1980년 광주 시민 발포자 진실 규명은 계속되어야 하고, 80년 광주항쟁을 '광주'와 전라도라는 특정 지역에 가두려는 모든 정치적 시도는 비판해야 한다. 1980년 광주 항쟁은 1979년 부산-마산 시민의 박정희 유신독재 타도 운동과 그 정신을 같이 하며, 유신독재 타도와 신군부 타도 운동이라는 포괄적인 관점에서 해석될 필요도 있다. 


80년 광주를 특정 정치세력의 사적 재산으로 치부하지 말라. 
1789년 프랑스 혁명을 누가 로베스삐에르 가문의 사적 영광이라고 해석하던가? 광주도 마찬가지다. 


광주항쟁 이후,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두환처럼 제 수명에 죽지도 못하고, 몸에 기름을 부으며 '광주 학살자 전두환과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고 산화해갔다. 광주 특정 정당에 투표하라는 외침이 아니었다. 그 죽어간 사람들이 다 전라도가 고향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광주 황금동 대인동 시장 아줌마들, 홍등가 여자들도 주먹밥 싸서 시민군들에게 주던 그 대동정신을 전국화시키려는 애닮은 분신자살이었다. 전두환 학살자는 죽었어도, 광주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후세에 이런 파렴치범이 '정치는 잘 했지 않느냐'는 윤석열 발언이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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