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진중권 교수님. 개념 정의를 조금 분명하게 합시다. 윤석열 후보가 '말 실수'한 게 아니라, 자신의 정치철학을 윤의 언어(Rede)로 명료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 엘리트의 말 실수가 아니라, 명증한 정치철학의 표현임' - 이는 진중권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함.
'말 실수'는 마치 호나우도가 패널티킥 실축한 것처럼 들리는데, 윤석열의 '손발노동 아프리카' '시장에 맡기고 정부는 지원만 함' '주 120시간 화끈하게 일하고' 등 발언은 '국민의힘 대선 공약'임.
이런 윤석열 후보의 발언들은 진중권 교수의 '철학'에 비추어봤을 때는 '단순 패널티킥 실축, 말실수'가 아니라, 호나우도가 '레드 카드'받고 퇴장당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애정하는 진중권 교수님의 중요한 역할은, 지식인의 '정직성, 일관성, 종합성'을 뜻하는 integrity 에 있습니다. 얼능 균형감각 잡기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말실수'는 그냥 막연히 '엘리트 의식' 표출이라기 보다는, 지배자와 기득권의 '정신 세계'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고, 국민의힘의 노선이기도 함.
소결론: 윤석열, 그리고 홍준표, 최재형 등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은 단순 말실수가 아니고, 파워 엘리트 power elite 의식을 보여준 것을 넘어서, 노골적이고 솔직한 지배자들(the ruling class)의 정신세계를 투명하게 보여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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