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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윤석열 2022-

김재규와 박흥주 대령. 윤석열 내란 공범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는가? 군사작전, 30분의 시간, 혹은 5분의 판단.

by 원시 2026. 2. 22.

Feb.20. 2026

 

윤석열 내란 공범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는가? 군사작전, 30분의 시간, 혹은 5분의 판단. 


지귀연 판사 낭독을 듣다, 어제 1979년 김재규와 박흥주 대령을 잠시 생각했다. 어제 판결을 들으며, ‘어떻게 무죄가 나올 수 있지?’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


지귀연 판사는 김용군 (헌병대장)과 윤승영 (경찰청 간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이 윤석열과 ‘내란’을 공모했다는 증거가 없음, 그게 무죄 이유였다. 이 판결을 들으면서, 지귀연은 김용군과 윤승영을 ‘중학생, 미성년자’ 취급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군대 최강 특수부대(777)가 국회를 장악하는데, 김 헌병대장과 윤 경찰청 간부가 동원되었는데, 부화수행(생각없이 윤석열의 명령만 따라함)인가? 난 지귀연 판사의 무죄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제 잠시 김재규 중앙정보부 수행비서였던 박흥주 대령을 다시 떠올렸다. 김용군과 윤승영의 정 반대 판결을 받은 사람이 박흥주였다. 난 가끔씩 상상을 한다. ‘내가 박흥주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어린시절에는 1026 김재규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박흥주’와 박선호, 이기주 등 당시 총들고 박정희 경호원들과 전투를 벌인 사람들을 더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귀연 판사의 판결과 박흥주 대령 판결을 비교함이 아니다. 김용군과 윤승영에 대한 지귀연 판사의 판결에 대한 비판을 해 줄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한국정치사 책들을 다시 읽으면서, 김형욱,김종필,박정희 등 육사문화를 다시 알게되었다. 


내 질문은, 김재규가 10월 26일, 박정희와 차지철 저격 계획을,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과, 의전과장 박선호 대령에게 25일 전날이라도 ‘계획’을 알려줬는가? 그런데 지금 기록으로도, 김재규가 박정희 저격 30분~1시간 전에 알려줬다고 한다. 


김재규의 중학교 제자 박선호는, ‘전투 준비’ 30분을 달라고 했고, 박흥주 대령과 박정희 경호원들과 전투를 시작했다.


1026 박정희 저격사건은 군사작전이자 정치적 결단이니, 박흥주도 정치적 사건에 가담한 것이고, 고독한 결단을 했다. 과연 박흥주 대령은 생각할 틈이 있었을까? 


사실 인생은 이렇게 ‘급작스런 과제와 결단’으로 이뤄졌다. 박선호에게 주어진 30분, 박흥주에게 주어진 1~5분, 그것이 보통사람들의 30년, 40년 인생길이와 같지 않을까?


30년 40년이 단 1분이나 30분이니, 어떤 측면에서, 우리는 한 순간, 그 1분을 위해서 20년,30년, 40년,50년을 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난 박흥주 퍼즐을 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