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노조 "노동3권 유린 PJ물류 규탄" [말하는 기자들_공동체_0319]





261 views Mar 19, 2025 #노조 #쿠팡 #택배
쿠팡 택배노동자들이 영업점에 의해 노동3권이 탄압당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근로 감독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19일 오후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 영업점 'PJ물류'를 규탄했습니다.
쿠팡CLS와 위탁계약을 맺은 PJ물류는 2025년 수수료를 전년 대비 130원에서 185원을 삭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임금을 지키기 위해 교섭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PJ물류는 비밀유지서약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7명의 조합원을 집단해고하고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에 노조 측은 "쿠팡CLS 영업점 PJ물류가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전면적으로 유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간접고용노동자이자 특수고용노동자로써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입금법 등에 적용받지 못하는 등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쿠팡 택배노동자들에게는 노조가 근로조건 개선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노동3권이 탄압당하는 상황에서, 쿠팡 택배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가 PJ물류에 대한 근로 감독을 실시해야 하고 불법 행위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PJ물류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고, 해고 예고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차종관입니다.
https://youtu.be/w3w-S5gcVnk?si=qXUZ1JVJSRDFFl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