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이 윤석열 탄핵을 찬성하자, 윤상현이 곧바로 탄핵반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탄핵 반대 이유는 간단하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탄핵이 아니라면, 어떤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윤상현은 언급하지 않았다.
'분명한 사과와 합당한 책임을 묻는다'고 했지만, 탄핵이 아닌 다른 '책임'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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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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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아니 정당화 되어서도 안됩니다. 분명한 사과와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는 충분한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 그리고 사법적인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합니다.
이것이 헌법정신이며 법치국가의 당연한 상식입니다.
현재 조사가 준비 중입니다.
사법당국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엄중하게 이 사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은 헌정의 중대 변곡점입니다. 아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야당의 주장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무기력하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할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우리 후손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