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긴급 기자 회견.
이준석의 기자회견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비대위 전환은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했다. 대선,지선 등 세 번 선거 승리에 기여한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1979년 전두환 신군부가 비상계엄선포했던 방식과 똑같이, 국힘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비대위로 전환시켰다는 것 (1)과 이를 통해 윤핵관이 차기 총선에서 윤석열의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면서 공천권을 휘두를 것이다 (2).
2. 나머지 기자회견 내용의 대부분은, 윤핵관이 이준석 자신을 "그 새끼"로 부른다는 것, 권성동이 받은 '체리 따봉'을 윤석열로부터 받아보지 못했다는 것, 윤석열과 윤핵관이 서로 '한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권성동-윤석열 텔레그램에서 나온 '(이준석 당대표의) 내부 총질' 단어를 보고, 윤석열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등이다.
3. 향후 이준석의 행보, 신당을 만들다거나 그런 언급은 없었고,
국민의힘 당원과 온라인 소통을 직접 하겠다.
그리고 윤석열에게도 정치 아젠다를 직접 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