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3일 밤부터 1월 8일까지 쉬질 못했다.
한 해가 가는 지, 바뀌는 것도 느낄 시간도 없었다.
마음 한켠 조그만 나무의자 하나 세울 공간도 여유도 없이 달려왔다.
뭘 하든,예전 그 순수함도 호젓함도 많이 닳아가고 옅어져 간다.
잉글랜드 비오는 날씨, 그리고 사랑을 그린 노래.
한국의 비, 4월 말이나 5월에 내리는 비가 풍요로웠다.
작곡자 켄 헨슬리는 2020년 11월에 별세했다. 다들 떠나간다.
제목: 비 (Rain)
밖엔 비가 내리고. 늘 그랬듯이.
나에게도 이제 자연스러워.
넌 이렇게 말할 지도 몰라.
구름이 저 멀리 떠나가고 있다고.
네 시간에서 내 시간으로.
이제 마음 속에서도 비가 내려. 그건 슬픔, 부끄럼 같은 거.
행복한 나를 속상하게 하고 있어.
왜 넌 내 모든 시간을 다 써버리길 원해야 하는가?
이 세상이 모두 네 것.
난 내 세상일 뿐인데 말야.
내 눈물 속에 비.
얼마나 많은 세월을 보냈는지 헤아려보네.
내 마음 속에 부끄러움.
넌 내 인생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알겠지.
밴드: 유라이어 힙 (Uriah Heep), 1972
곡: 켄 헨슬리 (Ken Hensley) 1945-2020
보컬: 데이비드 바이런 (David Byron) 1947-1985
가사 역: 원시
Rain
November 1972
It's raining outside, but that's not unusual
But the way that I'm feelings becoming usual
I guess you could say
The clouds are moving away
Away from your days
And into mine
[Verse 2]
Now it's raining inside, it's kind of a shame
And it's getting to me, a happy man
And why should you want to
Waste all my time
The world is yours
But I am mine
[Chorus]
Rain, rain, rain, in my tears
Measuring carefully my years
Shame, shame, shame, in my mind
See what you've done to my life
[Chorus]
Rain, rain, rain, in my tears
Measuring carefully my years
Shame, shame, shame, in my mind
See what you've done to my life
[Outro]
See what you've done to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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