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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7:46

강기갑대표 호소문 평가/ <야권연대>보다 <진보대통합>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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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토론용으로 몇 가지 글을 쓰겠습니다. 8월 12일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호소문 (그 요지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자)을 읽고 드는 생각을 씁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 특히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대표에 대한 정서적 반감과 철학적 배신감은 진보신당과 당 바깥 진보적 좌파적 노동운동가 시민들에게는 아직도 그 앙금이 많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어떤 정치평론가들은 진보신당 좌파들이 "통진당 폭력사태 및 분열 사건"을 희희낙낙, 수수방관, '내가 뭐라고 했나? 그럴 줄 알았어. 통합 만세 안 부르길 다행이지' 등으로 평가합니다. 그 정치평론가도 올바르지 않아 보이고, 그리고 정치의 본성을 아는 진보좌파라면 정치적 "예측"은 했을지언정, 그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와 분열을 보고 위와 같은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한국 정치에 대한 무지입니다. 대중들은 유권자들 96%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평론가도 또 수수방관자도 다 올바르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정치정당입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1년 9월 4일 이후, 노-심-조 역시 자기 정치적 식솔들이 딸린 정치인들이고, 진보신당에게는 외교적인 대상입니다. 굳이 구별하자면 철학적-윤리학적 친구나 동지적 대상이라기 보다는, 최소한 지금은 당-대-당의 정치적 갈등,협상,타협,이해관계-관심의 분배 등이라는 측면에서 외교적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강기갑 대표 호소문 평가 http://www.goupp.org/kor/news/news_read.php?rn=&bb_no=58672&bb_code=GRBBS_1_1&con_cate_01=&use_tf=&mode=S&list_view_type=list&nPage=1&nPageSize=30&ord


강기갑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전현직 통진당 대표들은 2012년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제 1 원칙으로 삼는 것을 수정해야 한다.  <진보대통합>을 부차적으로 간주하는 대선전술 및 진보정당 통합 원칙을 역시 수정하라. <진보대통합>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한다. 8월 이후 소위 경기동부 구당권파와의 결별을 선언한 이후로도, 그 분열과 부패의 발생원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없이, <총선><대선>용 정당을 만든 것에 대한 대중적 반성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대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강조보다는 대외 언론사업에 치중하면서 <야권연대>만을 외치는 것은, <진보대통합>에 대한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번째 요구사항,

강기갑 대표 호소문에서 강기갑 대표가 약속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적시해주기 바란다. <진보대통합>에 대한 명료성, 투명성, 신뢰성이 <강기갑 호소문>에서는 약하고 흐리다. 


 1) "기존 모든 세력들은 정치적 기득권을 51%이상 내려놓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강기갑 대표는 주장했고 약속했다. 그런데 통합진보당이 어떠한 기득권을 어떻게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또 다른 정치세력들은 어떠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인가? 그것을 보다 명료하게 답변해야 한다. 

2) "그곳에 노동에 기반 한 정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말한 "노동기반 정치" 세력의 주체는 누구이며, 어떤 집단, 단체, 개인을 지시하는가?

3) "통합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한 우리의 왼편에 서있는 분들께도 손을 내밀고 양보해야 합니다."


두번째,위 3) "우리 왼편에 서있는 분들께 손을 내민다"에 대해서 

조준호 폭력상처로 대표되는 "물리적 신체적 상처"를 통진당 혁신파들이 입었다. 그 상처들이야 전국에 생방송되었지만, 진보신당과 비-통진당 진보세력들이 지난 1년 넘게 입은 "심리적 상처들" 진보 <대통합>에서 배제되고, 심지어 정치적 생명까지 위협을 느끼게 되는 상황에 대한 진정어린 정치적 사과가 있어야 한다. 


강기갑 대표가 당 선거에서 대표로 당선된 이후에, 우당인 진보신당의 당사, 당대표단을 만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실수이다. "손을 내밀고 양보"한다는 말의 신뢰를 가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

 

세번째, 

<진보대통합>과 강기갑 대표가 목표로 제시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은 2012년 대선 직전에 다 완성될 수 없다. 만약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정치적 협상용이나, 정권 교체를 예상하고 <연립정부> 행정부 조각에서 정치적 우선권과 선점을 의도한 <새로운 대중 정당>이라면, 제 2의 통합 진보당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강기갑 대표와 통진당 혁신파가 진정으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한다면, 모든 제도권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1) 대선에서 정치적 목표와 정책들에 대한 합의 

2) 대선 이후 ~ 2014년 지방선거까지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리더 선출 및 운영 방식 3) 당내 정치 세력들의 민주적 경쟁과 협력체제 구축 ( 공개 정파 open caucus 제도 실시)

4) 2014년 지방선거 후보들 선출 기준에 대한 합의

 5) 정파들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할 정치적 신뢰 프로그램 제시 등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8월 안으로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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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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