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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2011

2011.03.11 자연재해 대비: 일본 센다이 지진/쓰나미 피해를 보고

by 원시 2019. 1. 25.

2011.03.11 20:40

일본 센다이 지진/쓰나미 피해를 보고

원시 조회 수 3996 댓글 6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시선은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가다피 세력 대 가다피 하야 시민데모의 갈등이었는데, 오늘 뉴스들을 보니까,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시작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거의 모든 뉴스의 1면에 떴습니다.


 


인명 피해만 보더라도 벌써 30여명이 넘게 죽고, 일본 도시들 피해 규모 자체는 아직 자세히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석유 화학 공장들이 불타고, 언론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질 방출, 폭발 같은 대형사고입니다.


 


일제식민통치, 독도영토 분쟁 등 여러가지 정치적인 문제는 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 일본 정치정당들 중에는 일본공산당과 진보신당이 연계가 있나요?


 


아울러, 최근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한반도 역시 화산이나 지진폭발 위험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발표들이 있습니다. 땅투기, 도시는 물론 읍, 면단위까지 10층 고층 아파트 건설부터 시작해서, 한국 도시안전 불감증, 울산,포항,광양,영광 등 중화학공업 화학단지, 원자력 발전소, 특히 시민감시가 어려운 군부대 등에 대한 안전검점이 요청됩니다.


 


이번 일이 정부나 하는 일이지, 진보정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예단하지 말고, 각 지역에서 당협에서 자기 동네와 직장에서 <위험요소>에 대한 일상에서 관찰 감시 관심이 <진보정치>의 중요한 내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무서운 쓰나미 공격, 센다이 지역


 



1_earthquake_tsunami.jpg


 


 


2. 가장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보도되는 미야기 지역


 


Worst_Miyagi_Town.jpg


 


3. 도쿄까지 지진 피해가 번지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정도


 



 


4.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서 건물에 화재 발생


 



Tokyo_Odaiba_smoke.jpg


 


 


5. 이치하라 지역의 석유정제 공장에 화재가 발생 - 지진의 2차, 3차 피해가 정말 무섭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줌


 



Ichihara_burning_oil_refinery.jpg


 


6.


  센다이 지역의 지진 피해, 거리 시설물들이 엿가락처럼



_damage_Sendai_Street.jpg





Comments '6'

원시 2011.03.11 20:48 

Files

첨부 (1)

궁금합니다. 혹시 지진 (지질) 관련해서 아시는 당원들은 한반도 지진, 쓰나미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불의 고리, 불의 링>  환 태평양 지진 발생이 빈번한 곳에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는데...


분홍색 띠에 포함되는 곳이 지진/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 한국은 벗어나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요.


대륙판들이 움직이고 있으니까, 판들이 서로 부딪히면 그 파장이나 영향력은 한국까지도 올 수 있겠다는 추측은 해봅니다만...잘 모르겠군요.


 


the ring of fire.jpg


 


 


 댓글

강철새잎 2011.03.11 21:08

최근 제주도 연안 지진강도3.5 정도 였습니다.  이번 일본열도 지진 여파가 8.8 이지요?


 


제주도가 3.5 지진강도!  아주 센강도 입니다.  암튼 대한민국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것이고 ㅋㅋㅋ 일본이 방패막 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만  당해봐야 뒤늦게 대처 하겠지요?


 댓글

카르킨 2011.03.11 21:27

전통적으로 지진이라는 것과 화산이라는 것은 지구과학적 지식으로 말하자면... 고딩때 다 배운 내용입니다.


크게... 1. 대륙의 판이 충돌이 일어나는 곳 2. 열섬지대


이렇게 나뉩니다. 


일본의 경우는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지점... 그러니까, 


일본의 동부해안에서 얼마 못가면 수심이 몇백미터도 아니고 갑자기 수천미터로 꺾이는데...


그 지점이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의 밑으로 밀고 들어가는 지점이라 하겠습니다. 


즉, 유리시아판의 끝에서 텐션이 걸린 상태로 존재하는게 일본열도이고 그 끝을 구부리며 밑으로 내려가는게 태평양판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에너지의 원동력은 그 하단부 멘틀의 대류현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전하지 못하다 하는 것은 대륙의 판에서도 엇갈려 이동이 일어나는 지점이 있는데


일썰에 의하면, 경북과 충청도로 이어지는 라인이 있다고들도 합니다. 대체로 단층지대라 하겠습니다.


분명한건 이웃나라에 비하면 매우 안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외에 하와이라든지(하와이의 섬은 일열로 적은섬 좀 더큰섬 매우큰섬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멘틀의 이동을 통한 열섬의 이동이라 하겠습니다.) 백두산이라든지 같은 곳의 경우는 그런 형태로 이뤄진 섬 또는 화산이기도 하고 그 섬들은 급격히 형성된 것이기에 경사도가 매우 높고...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쓰나미랑 다른 또 다른 쓰나미를 만들 개연성을 지닙니다. 즉, 급격한 사태로 인하여 무시무시하게 큰 규모로 일어나는 사태로 인하여 그것이 수면에 파장을 만들고 그 파장은 냇물아 퍼져러 멀리멀리퍼져라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누나 손등을 간질어주어라... 식으로 파장을 만들어 건너편의 해안가를 닥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대표적 요주의 진원지는 하와이의 일부가 바다로 추락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메가 쓰나미 만듭니다.


일예로 칠레에서 일어났던 지진이 60년대에 시속 수백키로로 열몇시간을 달려가 일본을 덥쳐 엄청난 피해를 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통신이 발달이 안되어 대책이 없었습니다. 인공위성이니 국제적공조니 등등. 그리고 이번의 경우 쓰나미는 지점에서 진동으로 인하여 그 중앙에 있는 물이 융기를 하게 되고 그 융기가 파장이 되어 360도로 전파되는 상황을 상정합니다. 유체역학적으로 이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소멸이 거의 안된다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 힘이 그대로 전달된다 봐도 무방합니다. 즉, 시작과 끝은 같습니다. 다만, 그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분산이 될 지언정. 여튼간에, 일본에서 일어나는 또는 칠레에서 일어나는 기타등등의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쓰나미에 기본적으로 남해안의 경우 안전하다 보시면 되는 것은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우 드물게 일본의 남부 또는 쓰시마인근의 단층지대에서 일어나는 경우에는 어쩌다 영향을 줄 일은 있을 지 모르죠.


기본적으로 지구의 지각이라는 것은 얕은 곳은 3Km 두꺼운 곳도 십수키로미터 정도의...


비유를 하자면, 생우유를 짜고 끓이고 난 이후에 뜨는 단백질 막과 같은 존재이며 내부는 대체로 각기 다른 일정한 방향으로 대류가 일어나는 형국인지라 그 위에 떠 있는 단백질 막이 그 영향에 따라 힘을 받아 밑으로도 내려가고 충돌을 해서 산 인도판과 아시아판이 만나 에레베스트산을 만들고 마리나해구처럼 어마어마한 깊이의 저점도 라인으로 형성되고 하는 겁니다. 과학실험에서 알콜램프로 하곤 했던 겁니다.


어떻든, 일본에게 지진은 그래서 기본적으로 존재에 대한 숙명이기도 합니다.


분명한건 대륙의 판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한반도에 올 수는 없고 그로 인하여 그 힘이 전달되어 단층과 같은 라인에 영향을 주어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또는 존재하는 열섬에 영향을 주는 형태는 있을 수 있겠죠.


엄밀히 말하면 세상에 연결이 안된게 없는게 인간사만 아니라 역학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지면으로선 구분을 짓는게 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역학은 거시적으로 나비효과같은류의 얘기를 하는데는 여전히 부적절 합니다. 대비는 하는게 옳겠습니다만.


 댓글

로자 ☆ 2011.03.11 22:09

해운대, 그 영화가 단지 상상력이 아니네요. 아효 부산집 걱정 되어요.


어머니 계신데.... 며칠 있따가 또 부산가는데 복덕방에 집 내놓아야겠어요.


자칫 모진 인생 길게 사는데 차질 생기겠어요. 무시무시하네요. 정말.


 댓글

두둥실 2011.03.11 22:28

 이미 논평 올라와 있던데요?


 댓글

원시 2011.03.11 22:48

그랬군요.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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