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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스포츠

[축구] 국가대표 팀 선수 집단 이탈. 1983년 박종환 감독 폭력 이유. 최순호 이태호 변병주 최인영 박경훈 등 선수촌 이탈. 스포츠에서 폭력의 기원.

by 원시 2023. 9. 17.

야구, 축구 감독이나 코치들이 선수들을 때리곤 했다. 아니 지금도 그럴 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선수들의 정신 집중에 체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 자율성에 대한 믿음 체계는 거의 없는 그들의 변명이다.

 

물론 한국 축구 야구 지도자들 중에는 선수들을 전혀 체벌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다행이다. 선수들을 지도하거나 소통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4강의 신화, 박종환 감독. 당시 전국 중,고등학교에서는 4강 브라질 전을 중계방송해주고, 수업을 중단할 정도였다. 물론 교사들이 교무실에서 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느라 수업을 할 수도 없었을 정도로 박종환 호는 인기가 많았다.

 

그 박종환 감독은 선수들을 남녀 불문하고 체벌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사회적으로는 많이들 그 박종환의 폭력을 묵인하기도 했다. 국가적 업적이라는 이유로.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성숙해졌을까?  축구나 야구계에서도 선수들 사이, 코치 감독과 선수들 사이 폭력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불법으로 처벌하거나, 사회적으로 비판 대상이 되었다. 

 

운동의 본래 목적이 무엇인가? 단체 인기 경기, 축구와 야구의 진정한 목적이란, 공동체에서 갖는 그것의 사회적 역할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선수들의 '자질과 기술' 향상의 방식들은 교육철학과 교육 방식에서 찾아야지, 단기적인 훈육이나 체벌에서 구해서는 안된다. 

 

지난 30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 정권의 폭력성과 우연히도 겹쳤던, 스포츠계의 폭력과 처벌 관행이 사라지고 대안적 교육이 도래할 때까지는 또 다른 30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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