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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노동

어용노조 포스코는 포항 MBC '안전한 일터 만들기' 다큐 비난을 중지하라. 포스코 최정우 회장 체제 하, 9명 일터 사망, 대형 폭발 사고, 환경법 위반

by 원시 2020. 12. 17.

포스코 노조는 일터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고려하고, 지난 날 오류를 고치는데 앞장서라. 그렇지 않으면 노조를 해체하고 '민주 노조'에게 위임해야 한다. 포항 제철소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면 같이 협력해서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이를 보도한 MBC를 비난하고, 포항을 탈출해 포항을 50만 미만 도시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된다.

포항 제철소를 우선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한다. 최정우 회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


포항 제철소는 안전하지 않다. 

(1) 2019년 굴뚝자동측정 (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결과, 전국 3위. 

(2) 또 용광로 증식로 (breeder) 대기 오염 문제 

(3) 경상북도의 '굴뚝 자동 측정 기기 TMS 미설치 적발 

(4)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5) 9명의 산재 사망, 대형 폭발 사고 등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환경, 노동, 안전 분야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 MBC 다큐 "그 쇳물 쓰지 마라" 출처 

https://youtu.be/vd7V_a7dGiw



포항MBC가 최근 방송한

특집 다큐 '그 쇳물 쓰지마라'와 관련해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포스코의 지역 사회

투자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혀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포항 MBC는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입장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포항MBC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 ]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포항MBC 특집다큐 '그 쇳물 쓰지마라' 방송이 왜곡과 악마의 편집으로

노동자의 자긍심을 상실시켰고, 포항을

살지 못할 도시로 이간질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포스코가 투자를 계획 중인

사업의 전면 보류를 회사에 요청하고

포항 지역 투자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스코가 해 온 일체의 지역 공헌 활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의 점심 식사 등 포항에서의

소비 활동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포스코 직원과 자녀의 주소지를

타 도시로 옮겨 포항을 50만 이하 도시로

만들어서, 공무원 감축, 남북구 관공서 통폐합 등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고, 언론의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포항 MBC 입장 ]



이에 대한 포항MBC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코는 포항시민과 포항시의 희생과 사랑,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역 사회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은

포스코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이지,

포스코가 포항시민들에게 베풀거나

언제든 철회할 수 있는 시혜가 아닙니다.


이때문에 노조가 특정 방송사의 다큐를

문제 삼아, 50만 포항시민과 포항시를

볼모로 협박하는 행태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포스코가 지닌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해

50만 포항시민과 포항시는 물론, 언론사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포항MBC는 이번 다큐를 통해

포스코 철강 노동자들이 힘겹게

일궈온 50년의 성과와 명예를 폄하하거나

비하할 의도나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수십년간 묻혀 온 철강 노동자들의

직업병 실체를 드러내고 누구든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우는,

노동자를 위한 방송이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2019년 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결과

전국 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용광로 브리더 대기 오염 문제,

경상북도의 TMS 미설치 적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9명의 산재 사망, 대형 폭발 사고 등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환경, 노동, 안전 분야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포항에서 비판할 수 없는

성역이 아니며, 환경, 노동, 안전과 관련해

법적 의무를 다하고 언론의 상시적인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할 포항의 한 구성원입니다.


포항MBC는 앞으로도 50만 포항시민과 노동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방송으로,

부조리한 현실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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