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jung Kim
February 21, 2012 ·
당원 A가 박성민의 <정치의 몰락>을 잠시 언급하다. 출판사 소개 글을 보고 나서
1) 밀튼 프리드만 Milton Friedman 을 인용하는 건 문제 많음. Hayek 와 더불어 자본주의 시장의 자율/자동 메카니즘을 강조하고, 칠레에서 정치적 범죄는...말할 필요도 없음. => 개념 사용 엄밀성 문제. 권위에 호소.
2) 양적 차이에 대한 구분없음: 한미 FTA에 대한 폭력 (김선동 DLP 최루탄, 날치기, 언어 폭력에 대한 나열식) 이것 이외에도 분류 방식, 범주 구분이 자의적임.
3) 강북좌파의 촌스럼 대 강남좌파의 세련됨(조국) 이런 식 구분 역시 자의적
4) 자판기 커피 세대 vs 에스프레소 세대 : 대중적 언어를 쓰는 것과 사회적 조사의 차이, 구별할 것.
5) 한국정치 구조 분석과 평가의 틀: 민주주의 공고화 테제 (consolidation)를 쓰는 미국 일부 민주당표 liberal progressive 자유-진보주의자들의 개념 사용,그냥 무반성적으로 수용함. 도대체 어디가 어느 나라가 "민주주의 제도의 공고화/굳혀지다"인가?
최장집을 비판하지만 최장집과 차이가 없음.
6) 박성민의 <정치의 몰락>의 핵심은 제도개혁 (비례대표 강화, 이게 안되면 중대선거구로 타협, 보수-공화-민주-진보 4개 정파로 균형정치 구현. 이념형 정당 인정. 안철수 현상은 과도기적, 정당자체에대한 포기는 아니다.
제도개혁에서 특별히 비교 정치에서 나온 정보 수준을 넘지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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