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한강의 소설들은, 채식주의자(22%), 소년이온다(21%), 흰(1.3%), 작별하지 않는다(1.1%).
주로 해외수상작으로 언론에 보도된 책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정치성향별 조사이다.
흥미로운 여론조사. 한강 소설책 추천. 보수성향 '채식주의자' (23%) '소년이온다 ' (12%)
진보성향 '채식주의자' (29%), '소년이온다' (30%)
보수성향에서 채식주의자가 소년이온다보다 11% 더 많다. 아마 광주518 항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 '소년이온다'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더 많이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보수성향과 '채식주의자'의 내용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전통적 위계질서, 언어적 심리적 압박, 전통적 가치질서보다는 개인의 생명에 대한 강조가 '채식주의'에 깃들어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한계이기도 하고, 한국 정치지형의 특징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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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거나 추천하고 싶은 한강 소설(자유응답):
〈채식주의자〉 22%, 〈소년이 온다〉 21%, 〈흰〉 1%...
한강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무엇인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채식주의자〉(22%), 〈소년이 온다〉(21%)(이상 창비 출간), 〈흰〉(1.3%), 〈작별하지 않는다〉(1.1%)(이상 문학동네)까지 네 편이 1.0% 이상 응답됐다.
한강 소설 독서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 창비 출간 해외 문학상 수상작 두 편을 가장 많이 언급했고, 향후 한강 소설 독서 예정자 둘 중 한 명(48%)은 어떤 책을 읽을지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 2007년 발표작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작가 한강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2010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2014년 발표작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2021년 발표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발표작 〈흰〉은 2018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이었다.
흥미로운 여론조사. 한강 소설책 추천. 보수성향 '채식주의자' (23%) '소년이온다 ' (12%)
진보성향 '채식주의자' (29%), '소년이온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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