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ichten, v. jemandem etwas. über j-n etws sagen, das nicht wahr ist.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 말할 때, 그 사람이나 그것에 대해서  참과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다

독어 사전이 더 정확한 의미.

 

 

andichten 안디히텐을 영어로 번역할 때 사전에서는 ,
"누가 어떤 능력이 있다고 믿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이 특정 성질이 있다고 말하다. 그런데 그게 나쁜 의미, 죄책감 같은 의미"

 

(Fähigkeiten) to credit sb with sth 

(impute something to someone/something) to say that someone or something has a specific quality, especially a bad one, or is guilty of something

 

Die Bürger haben sehr gute Gründe, der Arbeit übernatürliche Schöpfungskraft anzudichten;

 

denn grade aus der Naturbedingtheit der Arbeit folgt, daß der Mensch, der kein andres Eigentum besitzt als seine Arbeitskraft, in allen Gesellschafts- und Kulturzuständen der Sklave der andern Menschen sein muß,

die sich zu Eigentümern der gegenständlichen Arbeitsbedingungen gemacht haben. Er kann nur mit ihrer Erlaubnis arbeiten,

also nur mit ihrer Erlaubnis leben.

 

 

부르조아는 노동이 마치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꾸며대는 아주 좋은 근거들을 가지고 있다. 노동이 자연[예: 땅, 물, 공기] 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자기 자신의 노동력 이외에는 어떤 다른 소유물도 없는 사람은 모든 사회와 문화의 조건들 하에서, 물질적 노동조건들의 소유자가 된 사람들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오직 노동력만 소유한 사람은 물질적 노동조건들의 소유자의 허가를 받고서야 노동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들의 허가가 있어야만 생존을 유지할 수 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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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_언어_languages2021. 3. 6. 14:17

1934년이면 홍명희는 46세였다.

 

지금은 조선일보가 보수 일간지 대표지만, 일제 시대에는 상당히 그 논조가 지금과는 달랐다.

 

벽초 홍명희 사진을 보다. 

 

 

13일부터 '화적 임거정'을 조간 신문에 연재한다는  광고 편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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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민. 쏘사이어티 society, 사회, 이 단어를 뭐라고 쓸까? 철학, 경제학 단어도 마찬가지고, 이것들은 누가 만들었는가?

 

society, 사회 社會 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없었는가? 없는가? 없을 것인가?

 

말소리나 언어는 '순수' 고립된 것은 없다.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말을 서로 교환하면서 새로 창조해내기 때문이다. 창조과정은 그대로 베끼고 흉내내는 것도 포함하고 궁극적으로는 자기 스스로 내용을 고안해 내는 것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창조과정의 각고의 노력없이는 불가능하다.

 

한국 사람들은 한자어를 많이 쓰고 자주 만난다. 그러나 그 단어들을 누가 어떻게 처음 쓰게 되었는가 모를 때가 많다. 나도 그 출처들을 모르고 읽었고 사용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

 

일본은 유럽과 영미 문화권 문화를 가장 먼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많이 번역했고, 그것들을 습득하고 따라잡고 넘어서고자 했다.

 

1. 사회 (社會)라는 단어도 일본인들이 만든 것이다. 어떤 사람일까?

 

society 쏘싸이어티. 우리말 특징은 말소리를 그대로 잘 포착할 수 있다. 쏘싸이어티. "질서를 갖춘 공동체에 함께 모여사는 사람들 people living together in an ordered community"

가장 쉽게 영어단어를 설명하는 옥스퍼드 사전에 나오는 society 쏘싸이어티 에 대한 정의다.

 

두번째 뜻은, 첫번째는 '사람들'에 촛점에 맞췄고, 두번째는 '한 공동체'를 의미한다.

"관습, 풍속, 법률, 조직과 제도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한 나라, 혹은 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뜻이다. a community of peple living in a country or region, and having shared customs, laws, and organizations

 

잠깐 society, social 의 어원을 알아보자.

 

society 의 어원은 라틴어 socialis, socius 소시어스 로, 동무, 같이 노는 친구, 동반자 companion 이라는 뜻이다. sequi 세쿠이는 '따라가다, 좇다 follow'라는 뜻이다. '동무,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어원이 영어 단어 society,social 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소셜 social 은 '같이 어울리는, 함께 일하고 놀고 쉬고 싸우고 지지고 볶고 화해하고 다시 싸우고 그런 동무 친구들'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1935년 조선일보에 나온 하경덕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이 향민 위 사회 (鄕民 爲 社會)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여기에서 향민은 한 마을 사람들이고, 사(社)는 토지의 신을 의미한다. 회 (會) 뜻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사회는 ‘토지의 신을 기념하고 제사지내는 모임’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하경덕의 설명은, 종묘사직 (宗廟社稷)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종묘는 조상들 위패를 놔둔 곳이고, 사직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을 의미한다. 종묘사직은 또한 국가의 정치,경제,문화,규범체제를 의미하기도 했다.

 

토지의 신을 뜻하는 사(社)자 단어는 중국, 조선, 일본 등이 다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관습, 풍속, 법률, 조직과 제도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한 나라, 혹은 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society 와 일맥상통한다.

 

2. 향민위사회 (鄕民 爲 社會), 종묘사직 (宗廟社稷)에서 ‘사’와, sociology 의 차이.

 

1935년 하경덕이 소개한 콩트 (Comte)나 생시몽(Saint-Simon)의 sociology 단어는 토지와 곡식 중심의 농경제가 아니라, 도시에서 매뉴팩처 제조업 경제활동에서 비롯되었다.

 

실제 생활과 언어의 차이는 늘 존재하고, sociology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단어)를 일본에서 번역할 때, 교제(交際)학 -> 사회(社會)학 -> 세태(世態)학 -> 다시 사회학으로 고친 과정들을 보면, 남의 나라와 지방에서 비롯된 정치,경제,문화,법,예술 등 실제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society를 사회, sociology 를 사회학이라고 명명한 일본식이 다 적합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것 역시 앞으로도 더 고쳐 나갈 필요가 있다.

 

3. 하경덕  논설 중에, 사회학은 물리학,생물학처럼 보편학문을 지향하기 때문에, 특수과학이 아니라 보편학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하경덕의 인식에는 난 반대한다. 물리학, 생물학 등과 같은 자연과학은 사회학,정치학,법학,경제학,역사학, 문학과는 동일한 학문태도와 방법도 있지만, 그 차이점들도 존재한다.

 

‘진리’ ‘진실’ ‘규범적 올바름’ 등이 무엇인가를 캐묻고 따지고 찾아나가는 과정이 바로 ‘학문하는 태도’지만, 사회학은 그냥 보편 물리학과는 구별되는 방법론도 있고, 지식 체계도 다르다.

 

특수 지역, 특정 나라, 특정 미시적인 사람들을 다루기도 해야 한다. 사회학을 포함한 사회과학은 한 사회의 ‘등질성’만 추출하는 게 학문의 목표가 아니고, ‘특수성, 특질성’의 역사적 발달과정과 현재성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4. 하경덕의 ‘사회’ 설명 2.

 

토지의 신을 섬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는 ‘향민위사회’에서 ‘사회’의 기원을 알아봤다.

 

하경덕은 ‘향민위사회’에서 기원한 사회 뜻을 사회학자들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것도 실은 하경덕의 오해이고 잘못된 주장이다.

토지와 곡식의 신을 제사지내는 농경제 사회 사람들이나, 산업혁명 제조업 노동자 자본가들이나, 인공지능 , 화성 우주 8차 산업혁명 시대나, 사람들이 공유하는 풍속,법률,제도,문화,미적 감각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경덕은 사회 뜻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회란, ‘마음과 마음 사이에 적극적인 상관작용이 만들어낸 ‘위결 圍結 (빙 둘러서 매듭을 지음, 결속 結束’이다. 

누구 말을 이렇게 인용했는지 정확하지 않고, 하경덕의 문장 뜻이 불분명하기도 하다.

 

이 문장을 해석해보면, 한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죽이고 구원해주고, 노동하고 같이 놀고, 이러한 행위들이 만들어낸 결과물, 또는 결속 그 자체가 사회이다.

 

하덕경의 ‘사회’ 뜻 2번도, ‘향민위사회’에서 나온 사회 1번 뜻과도 큰 질적 차이는 없다고 본다.

 

5. (첨부)

 

유럽에서 사회학의 태동 과정

 

프랑스 콩트 (Comte), 뒤르켕  Durhkeim (뒤르카임은 독일식 발음), 막스 베버 (Max Weber) 등은 칼 마르크스나 엥엘스 (F.Engels)와 정치노선이 상당히 다르다.  특히 막스 베버 등은 당대 사회주의자들의 계급투쟁의 적극적 역할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고, 노동자운동의 진보성에 대해서도 불신할 때가 많았다. 

 

뒤르켕의 핵심 단어는 ‘연대 solidarity’ ‘해체되지 않고 꼭 엉겨붙음,결합,응집을 의미하는 cohesion’, 전통적 농업사회 해체, 산업혁명 이후 개인들의 파편화를 극복할 수 있는 ‘통합 integration’였다.

 

막스 베버의 정치적 목표는 새로운 리버럴 독일 국가 건설이었고, 그 건설 주체는 토지계급인 융커(Junker)도 아니고, 베버에 따르면 자기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노동자계급도 아니라, 교양있는 공무원들이었다.

 

최근 사회학 개론서나 이론체계를 보면, 뒤르켕이나 막스 베버 이외에도 급진적인 민주주의와 칼 마르크스를 이론적 틀로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럽 초창기에 사회학은 보수적인 태도를 가지고 사회통합 (social integration)을 고민했고, 그게 보수적인 최고치에 이른 게 기능주의 functionalism 의 태두 탈콧트 파슨스 (Talcott Parsons)였다.

 

파슨스에게는 독재타도 민주화를 외친 학생운동 노동운동도 다 그 사회의 근본체제를 해체할 수 없고, 일탈한 변종 (deviant)이고, 언젠가 다시 정치,경제,사회,문화 체제들로 통합될 하부체제에 불과하다. 그 체제들의 질적 변화와 혁신은 없고, 그 양적인 분화 (differentiation)만 존재하는 기능주의가 파슨스의 이론 특징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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