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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의료

코로나 19 정치적 상업적 악용말라, 신천지보다 더 중요한 문제

by 원시 2020. 2. 26.

단기적으로 코로나 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몰락한 세력이 될 것이다. 민주당 정치 너무 못해서 한마디, "대구 봉쇄"가 아니라 "대구를 지켜라"로 ! 방역 "조기 발견 조기 격리"지침이라는 같은 의미라 해도, 전국민이 다같이 "대구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지금 1980년 5월 광주 통로를 다 차단한 전두환 쿠데타 군대의 "광주 봉쇄"를 떠올리게 해서는 안된다.


[* 봉쇄라는 단어가 '추가 확산 차단 장치'라는 방역 용어로 쓰인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신천지는 부차적이다.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 신천지 비판과 조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이후로 미뤄야 한다. 정부는 신천지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내되, 만약 안되면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신속함을 보여줘야 한다.


전국민이 협력체제를 갖추되, 이번 코로나 19의 치명율을 1%(중국의 경우 3.3%)로, 사스 10%, 메르스 30%보다는 낮기 때문에, 공포 마케팅을 하지 말고, 차분히 대응하면 이길 수 있다.


제일 시급한 건, 응급환자, 60세 이상 노인, 정신병동에 갇혔던 분들과 같은 만성질환자들, 그리고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을 전 공동체가 보호해야 한다. 코로나 19 실체도 모르고 희생자가 된 정신병동 환자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기본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에 무관심한지를 보여줬다.


세월호 침몰 비극, 김용균 일터 사망, 사스,메르스,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은 모두 '안전' 정치영역이다.


내 이웃이 건강하지 않으면, 나 역시 안전할 수 없다는 것, 그 안전에 대한 책임은 사회전체에 있다는 교훈이다.


결국 인간과 자연관계, 인간과 인간 관계, 즉 삶이 양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지금 우리는 학습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상업적으로 악용하지 말라.


벌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