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03 계엄령 선포 이후, 극우개신교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서는 모든 반동적인 침전물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전두환의 아들 전재국이 '피 흘릴 각오'를 하자고 선동하고,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총을 맞고 죽는 한이 있어도' 윤석열 체포를 막자고 한다.
1970년대 유신독재를 영속화하기 위해 박정희가 만들어놓은 관제 데모와 보수적 시민사회의 동원 방식이 아직도 살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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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전두환의 아들 전재국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나섰다.
정유라 논리는 다음과 같다. 민주당 정권이 최순실과 자기를 괴롭혔고, 또다시 윤석열을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윤석열 특검이 최순실과 정유라를 탄압했지만, 윤석열을 원망하지 않겠다.
박근혜 탄핵도, 윤석열 탄핵도 다 반대한다는 게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논리다.
전두환의 아들 전재국도, 피 흘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윤석열을 옹호했다.
정유라도 서부지법 앞에서 총을 맞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윤석열 체포를 막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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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딸 정유라, 탄핵 반대 집회 나와 "尹 원망 안 해"
정유라 "尹 부부, 우리 모녀처럼 당하고 있어"
안준현 기자
김나연 기자
입력 2025.03.01. 16:56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29)씨가 단상에 섰다.
정씨는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원망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단상에 오른 정씨는 “이번 계엄 사태가 벌어지고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왜 엄마를 잡아 넣고 네 인생을 힘들게 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느냐’였다”며 “윤 대통령을 원망한 적도, 앞으로도 원망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이것이 옳은 일이고 우리나라 주권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모녀를 구속시키고 얼마나 괴롭혔느냐”며 “지금 똑같은 일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총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 체포를 막으려고 서부지법에도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못 지킨 걸 10년 후회했다. 이번에는 후회하기 싫었다”고 했다.
이후 정씨는 “자식이 셋 있는데, 내 아이들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인생은 끝났지만 내 자식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9년 전에 했던 고생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지지 말고 나라를 수호하자”고 했다.
이날 여의도 집회에는 오후 5시 기준 5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후 5시 40분부터 국회 인근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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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8 views Jan 24, 2017 #최순실
[녹취구성] 최순실, 특검서 강력 항의…"민주주의 특검 아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오늘 특검에 체포돼 한 달만에 출석을 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최 씨가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을 향해 항의하듯 소리를 쳤습니다.
최순실 씨의 특검 출석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최순실 / '비선실세']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땅에서 죄를 짓고…그리고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이것은 너무 억울해요.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