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어지 포인트 merge point . 머지 포인트라는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할인제도임. 8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어치 구매가 가능함.
2. 금융당국의 해석. 머지 포인트는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분류돼, 전자금융업 등록이 필수라고 지적.
1000억원 상당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머지포인트
머지포인트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해당해 전자금융업 등록을 했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지적
3. 소비자들의 불안감.
이런 경우 100% 환불조치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 할인' 머지포인트, 돌연 사용처 축소…"환불도 불안"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1.08.12 20:14
<앵커>
최근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했던 머지포인트라는 게 있습니다.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인데 예를 들어 8만 원어치를 사면 실제로는 10만 원을 쓸 수 있는 겁니다.
운영사와 제휴를 맺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또 음식점에서 이걸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얼마 전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필수적인 허가 없이 영업했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이걸 쓸 수 있는 곳이 확 줄어들었는데 많게는 수백만 원을 미리 사뒀던 사람들은 자기 돈을 돌려받을 수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제휴사로 편의점과 대형 마트,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가득 떠 있던 머지포인트 앱, 지금은 다 사라지고 중소 음식점 몇 개만 남았습니다.
공지사항에는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한 포인트의 사용처를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떠 있습니다.
머지포인트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해당해 전자금융업 등록을 했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이 공개되자 사실상 서비스를 중단한 겁니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포인트를 충전했던 소비자들은 돈을 떼일까 불안합니다.
[김보훈/머지포인트 이용 : (앱) 접속이 안 되다가 다시 접속되긴 했는데 기존에 제가 이용했던 가맹점들이 다 내려가 있고.]
남은 충전금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머지포인트 측은 환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은 뒤 90%를 환불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처리할지에 대한 안내는 없습니다.
[최선우/머지포인트 이용 : 환불 신청은 했는데, 이게 언제 해 줄지도 모르겠고. 언제 받을지도 몰라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7개월 동안 머지포인트가 유치한 돈은 약 1천억 원, 머지포인트 측은 환불 일정은 추가 공지할 예정이고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올해 4분기 안에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윤태호)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2790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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