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에 수박 생산량이 감소하다. 못먹는 수박을 '피수박'이라고 부름. 겉은 멀쩡한데, 속은 상해 있는 수박을 '피수박'이라고 함. 폭염 때문에 피수박이 많이 나오다 보니, 판매 가능한 수박의 공급량이 30~40% 줄었다.
캐나다에서 5~6천원 정도 하는 수박을 한국에서는 2~3만원 정도 함.
2021년 여름,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출처:
"수박 한 통에 3만 원 넘어요"…산지에 가보니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21.08.10 20:41
"수박 한 통에 3만 원 넘어요"…산지에 가보니
<앵커>
밥상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도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박 한 통에 3만 원 정도 하는데요.
왜 이렇게 비싸진 것인지, SBS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수박 산지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온라인 마켓, 동네 마트, 대형 마트.
마트에 가봤습니다.
[이헤미/비머 기자 : 이게 지금 3만 원인데 할인을 해서 지금 2만 2천 원에 팔고 있고, 7킬로그램 미만이면 사실 굉장히 작은 수박인데 7킬로그램 미만 수박도 가격을 보시면 2만 6천 원.]
지난해 여름에 1만 5천 원 정도면 샀던 수박, 올해 2배나 값이 올랐습니다. 도대체 왜죠?
집콕 생활로 집에서 수박을 찾는 사람은 많은 반면, 올여름 시장에 나온 수박 양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이진섭/유통업체 관계자 : 올해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거의 30% 이상 줄었기 때문에 물량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유난스러운 폭염도 가격에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보다 수박 농사가 줄어든 데다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로 작황 피해가 크다는 것인데,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일몰 시간이지만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렇게 잘 키우시고도 버려지는 수박들도 있겠네요? 못 쓰는 수박들.) 그렇죠. 이제 폭염 때문에 수박이 잘못돼서 안이 상하는 그런 수박들이 많이 나오죠.]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게 이게 피수박이라는 건데 소리 한 번 쳐봐요.]
겉은 멀쩡하지만 속이 상해 폐기 처분해야 할 '피수박'이 속출합니다.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저런 게 몇 프로나 나와요? 피수박은?) 요즘 같은 폭염 같으면 거의 뭐 30~40%는 저런 걸로 빠져나간다고 봐야죠. 그만큼 수박 양이 적어지는 거죠.]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렇게 되면 농가에서는 완전히 이제 피눈물 나는 거죠.]
밥상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라는 올여름. 지나가는 여름과 함께 물가도 잡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경연·정용희)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정치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 김범수, 개인 금융회사 '케이큐브 홀딩스' 만들어 카카오 장악. 금산분리 위반. 웹소설 공모 작가들에 대한 갑질. 2년간 274억 수익 중, 95%이상이 금융자본 투자 이윤. (0) | 2021.09.22 |
---|---|
이재용 가석방.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2조 3565억 팔고, 한국 개미 2조 4000억원 사고. 기관 1230억 팔고. 주가 4일 연속 하락. (0) | 2021.08.14 |
머지포인트 = 모바일 상품권, '전자금융업' 등록 하지 않아, 일시 중단사태. (0) | 2021.08.13 |
이재용 가석방 결정 예감, 1988년 지강헌 "유전 무죄, 무전 유죄" (0) | 2021.08.10 |
[보도 기사.] "이사회 안 거치고 라임·옵티머스 투자했다 손실"..사립대 7곳 징계 (0) | 2021.07.19 |
이재용 뇌물공여, 박근혜의 강압결과냐, 삼성 이재용의 이익추구냐, 판결결과에 따라 이재용 재구속 가능. (1) | 2021.01.18 |
jtbc 고용쇼크 보도 문제점 1) 대안제시 흐지부지 , 민간 투자 인센티브만 강조 2) 공공 일자리 증가와 고용창출 대안 보도 없어. (0) | 2021.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