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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수박값 3만원, 상승 원인. 폭염으로 생산량 30~40% 감소. 못먹는 피수박 증가.

by 원시 2021. 8. 13.

폭염 때문에 수박 생산량이 감소하다. 못먹는 수박을 '피수박'이라고 부름. 겉은 멀쩡한데, 속은 상해 있는 수박을 '피수박'이라고 함. 폭염 때문에 피수박이 많이 나오다 보니, 판매 가능한 수박의 공급량이 30~40% 줄었다.

 

캐나다에서 5~6천원 정도 하는 수박을 한국에서는 2~3만원 정도 함.

2021년 여름,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출처: 

 

 

"수박 한 통에 3만 원 넘어요"…산지에 가보니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21.08.10 20:41

"수박 한 통에 3만 원 넘어요"…산지에 가보니


<앵커>

밥상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도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박 한 통에 3만 원 정도 하는데요.

왜 이렇게 비싸진 것인지, SBS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수박 산지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온라인 마켓, 동네 마트, 대형 마트.

마트에 가봤습니다.


[이헤미/비머 기자 : 이게 지금 3만 원인데 할인을 해서 지금 2만 2천 원에 팔고 있고, 7킬로그램 미만이면 사실 굉장히 작은 수박인데 7킬로그램 미만 수박도 가격을 보시면 2만 6천 원.]

지난해 여름에 1만 5천 원 정도면 샀던 수박, 올해 2배나 값이 올랐습니다. 도대체 왜죠?

집콕 생활로 집에서 수박을 찾는 사람은 많은 반면, 올여름 시장에 나온 수박 양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이진섭/유통업체 관계자 : 올해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거의 30% 이상 줄었기 때문에 물량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유난스러운 폭염도 가격에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보다 수박 농사가 줄어든 데다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로 작황 피해가 크다는 것인데,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일몰 시간이지만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렇게 잘 키우시고도 버려지는 수박들도 있겠네요? 못 쓰는 수박들.) 그렇죠. 이제 폭염 때문에 수박이 잘못돼서 안이 상하는 그런 수박들이 많이 나오죠.]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게 이게 피수박이라는 건데 소리 한 번 쳐봐요.]

겉은 멀쩡하지만 속이 상해 폐기 처분해야 할 '피수박'이 속출합니다.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저런 게 몇 프로나 나와요? 피수박은?) 요즘 같은 폭염 같으면 거의 뭐 30~40%는 저런 걸로 빠져나간다고 봐야죠. 그만큼 수박 양이 적어지는 거죠.]

 



[김관영/수박 재배 농민 : 이렇게 되면 농가에서는 완전히 이제 피눈물 나는 거죠.]

밥상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라는 올여름. 지나가는 여름과 함께 물가도 잡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경연·정용희)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수박 한 통에 3만 원 넘어요”…산지에 가보니

밥상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도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박 한 통에 3만 원 정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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