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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국힘_한나라당_새누리당_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율,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경남도지사

by 원시 2018. 5. 15.

613 지방 선거는 박근혜-이명박 적폐청산의 연장 선상에 있는 선거이다. 한국사에서 1960년 419항쟁 이후 총선에 비유될 수 있다. 당시 이승만 독재 타도 이후, 이승만의 자유당은 2석 밖에 얻지 못하고, 기존 자유당 소속 정치인들은 자유당을 내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기도 했다. 


지방선거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같은 박근혜 부역 경험이 있는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의 장이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평창 올림픽 이후 1943년 이후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사건으로 등장한 남북정상회담과 북한과 미국과의 회담 때문에, 613 지방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같은 보수파 정치인들은 유권자 시각과 국민의 눈으로부터 사라져 버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상승도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실종의 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남북한 냉전체제의 해체와 평화체제의 토대 마련에 대한 전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가 이번 지방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앞선 이유는,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내세울 포지티브한 공약들이 거의 없고, 두 후보다 구시대 정치가 이미지가 강하고, 남북 평화 주제에 대한 입장들이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이다.






남경필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가정불화를 선거쟁점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실패할 것이다. 유권자들이 남북 평화체제 국면 하에서 그런 가정사 문제를 한국 정치 중심으로 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평양에 ktx 타고 가서 가족들과 평양 냉면을 즐기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드루킹 인터넷 댓글조작 범죄는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들과 유권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민주주의를 올바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경남지사 선거에서 드루킹 변수는 별로 크지 않을 것이다. 김태호 후보 자체가 보수유권자들을 통일적으로 한데 묶을 수 있는 정치력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결집할 요소들이 별로 많지 않다.





부산은 문재인과 노무현의 정치적 고향이자 출발점이기 때문에, 문재인 지지율이 그대로 부산시장 선거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권영진이 이긴다고 해도, 정치적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대구와 경북에서 자성론이 일어날 가능성도 더 크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로 송파을에 출마하는 것은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언론의 자유를 탄압한 전 mbc 김장겸 사장과 한조를 이룬 배현진이 현재 mbc 최승호 사장 체제가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두환이 광주시민들이 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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