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2 버니 샌더스와 우리 할머니 "사람이 돈을 굴리지, 돈이 사람을 굴리면 못써 !" "사람이 돈을 굴려야지 돈이 사람을 굴리면 못쓰제~" (우리 동네 할머니들 말씀) 어떻게 생각해보면, 버니 샌더스가 말한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것이 어린시절 동네 할머니들께서 했던 이야기이다. 동네 일상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만 잘 들어도 세계정치를 뒤흔드는 철학자가 되겠다. 미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슬로건이다. "사람이 돈을 굴려야지, 돈이 사람이 굴리는 게 해서는 안돼 ! " "Money and wealth should serve the people ! The people should not have to serve money and wealth" 지금도 돌이켜보면 우리 할머니와 같이 살았던 그 시절, 책에서도 깨우치지 못하는 삶의 철학과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실제.. 2016. 2. 15. 경성제대 마르크스 소개 과정: 박치우가 말한 심장적 인간, 인민 민주주의 우리만 고민한 것이 아니었다. 1930년대, 1940년대에도 박치우 역시 우리와 비슷한 정신적 상황을 겪었다. 1 민주주의, 그것도 진짜 민주주의를 고민하다. 박치우는 경성제대 철학과(1928년 입학)에서 주로 독일 철학, 당시 유행하던 하이데거를 비롯한 실존주의를 배웠다. 졸업 논문 역시 하르트만 Hardman 에 대한 것이었다. 신남철의 경우도 브렌타노 Brentano로, 박종홍은 하이데거 Heidegger에 대한 졸업논문을 작성한 것을 보면 당시 조선에 수용된 철학의 특징을 알 수 있다. 경성제대 철학과에는 아베, 미야모토, 다나베 등 일본 교수들이 있었고 그들에 의해 해석된 독일 철학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런데 조선사회사정 연구회라는 모임에서 일본교수 미야케가 있었는데, 그는 일제 식민 통치 수.. 2013.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