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2014. 1. 26. 22:09

1.

[변호인 대사: 송강호]

“이런 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되잖아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

송강호가 깔아준 밥상, 미완결 밥상, 밥만 있고 국이 없는 밥상에,

숟가락이 아니라, ‘국’과 ‘김’을 올리겠습니다.

위 송강호 대사는 가사이고,

후렴구를 만들어서, 진보좌파노래로 만들어 봅니다.

“노동자도 국민입니다.

이런 게 어딨어요?

대한민국 법에 노동3권, 파업할 권리 있잖아요?

파업한다고 100억 50억 10억 손해배상 소송하면 안되잖아요?”

밀양 할매도 국민입니다.

가정주부,

차별받는 지방대학생

실업자

비정규직 노동자들

폐지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2.

영화 <변호인> 정치적 해석 : 눈물 흘릴 사람이 안 보이는 좌파가 더 슬프다.


정치적 지도자를 말하면 명망가에 의존하는 되는 것이고, 좌파도 아니고, 사회주의자도 아닌 것인가? 드라마같은 노무현 (대통령직을 한 사람) 자살에 상응하는 좌파 지도자의 자살이 없다는 게 아니다. K, D가 자살하라는 소리로 들린다. 우리들에게는 그냥 눈물 흘릴 사람도, 아니 이렇게 쓰면 공정하지 못할 것 같다. 그냥 내가 눈물 흘리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억지로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마는, 자연스럽게 만들 필요는 있겠다. 자연스럽게는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눈물로 치면, 아니 왜 없겠는가? 쌍용자동차 공장 지붕위에서 테러범 취급당하면서 구타당한 노동자들, 그 정신적 후유증들, 그 이후 죽어간 사람들에서 밀양 할아버지까지.

또 영화 자체만 놓고 봐도, <변호인> 상업영화이다. 그 관객들의 어떤 정치적 해석이야 자유지만. 1000천만 관객, 제작/배급 독점 체제 오히려 좋은 영화, 독립영화 망하게 만들고 있다. <변호인>의 상업적 성공에도 환호작약할 일도 아니다.


<변호인> 그렇게 눈물 나는 영화도 아니었다. ‘배우 곽도원, 송강호-오달수 연기 잘 하네. 김영애 살아있네’ 오히려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지, 노무현에 대한 영화다, 이런 느낌은 많이 들지 않았다.


맞다 나의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다. 눈물 흘릴 사람이 안 보이는 좌파가 더 슬프다고 한 것은. 그런데 지난 시기를 뒤돌아봐도, 여기 지금을 봐도 눈물 흘릴 사람이 안 보이거나 만들어내지 못한 좌파가 더 슬프다.


3.

영화 <변호인> 현상과 여론전 타켓 설정:

노무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영화 <변호인>보는 관객들과 그들의 정치적 해석과 소통하는 좌파가 필요하다.


영화 <변호인>보고, 노무현 신-자유주의 정책과 노동자 탄압 사례를 영화 <변호인>이 놓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우리가, 좌파가, 사회주의자가, 공산주의자가 해야 할 ‘여론전’인가?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기 영화이고,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백혈병 다룬 노동자 영화이다.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세계사 유례없는 강도 높은 IMF 신자유주의 ‘긴축정책’ 통치안 다 수용하고, IMF 위기 극복했다고 선전했다는 사실.

노무현씨가 통일민주당 국회의원 시절, 1989년, 노동운동 탄압한다고 국회의원직을 던졌다가, 2002년 대통령 당선된 이후 “노동자들이 대통령하는데 좀 도와줘야지,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파업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떡하냐? 대통령직 못해먹겠다” 이런 반-노동자 정치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다 분개했다.


영화 <변호인> 현상에 과도하게 주목하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변호인> 보러 가는 사람들은 꼭 민주당, 혹은 노무현의 정책을 다 지지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좌파 정당에서 ‘여론전’을 고려한다면, 영화 관객들이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을 토론하러 가는 게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정치적 민주화’조차도 ‘공론 토론 영역’ 조차도 쪼그라드는 게 아니냐? 국정원 댓글과 같은 ‘부정 선거’로 정당성을 상실해버린 박근혜 정부가 <변호인> 흥행의 배경이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보러가고, 영화 <변호인>은 보지 않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영화 <변호인> 현상과 <또 하나의 약속>은 모두 우리가 정치적으로 다 개입하고 참여해야 하는 주제들이다.


민주당에 투표했던 사람들도, 또 안철수에 기대했던 사람들도, 지난 1년간 국정원 댓글 사건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기회주의적이고 불철저한 김한길 민주당 체제를 비판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이 대선에서 지고,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너무 좌클릭을 했다’고 판단하고, ‘중도 노선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했지 않았는가?


아, 어망, 민주당과 안철수 어망에서 풀려나온 물고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연어떼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연어떼는 놔두고, 미꾸라지 순수 민물고기 잡으러 가는게 좌파의 여론전인가?




[그림 우] 여론전과 좌파의 임무에 대해서, 그림으로 표시하면, 영화 <변호인>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노란 선 영토일 것이다.





(1989년 민주당 의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은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의원직 사퇴까지 발표했다. 2002년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노조 파업이나 농민 시위에 대해서 법대로 집행한다고 하면서 강경대처했다. 역사의 아니러니였다) 

좌파가 노무현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해야. 동네 사람들과 대화할 때 필요한 이야기는, 혹은 노무현이나 민주당지지층의 설득 담론은, 2002~2007년 노무현이 아니라, 1989년 노무현이었다고 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부르조아 학자나 연구자, 그리고 상업언론은 노무현에 대해서 비-역사적인 태도를 취한다. 과거에 대한 망각을 조장하고 선택적인 조망만을 할 뿐이다. 

Posted by NJ원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옥이

    좀 쉽게올리지ㅡㅡ

    2014.03.10 18:05 [ ADDR : EDIT/ DEL : REPLY ]

왜 새로운 지도자들이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가


원시:2005.10.05 09:38:46

 http://dg.kdlp.org/250403


첫 번째 이유는, 20세기 사회주의 세계가 그 사람들이 우파나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대별점을 긋지 못한 것과 비슷하다. 입으로는 평등을 외쳤으나, 그 평등이라는 것이 배 안고플 정도의 밥그릇 크기, 도톨이 크기 재기에 그쳤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복종형 인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왜 사회주의 사회 역시 그 체제에 복종하는 인간형들을 만들어냈는가는 너무 큰 주제들이기 때문에, 능력범위에 있는 이야기는 우선 줄이겠다. 다만, 진보정당을 하기 위해서는, 당원 한 사람의 능력/개성/직업/특수성 들에 대한 명료한 고려와 더불어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발전전략과 실행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민주노동당이 정치적 권력을 획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민주노동당 안에 전반적으로 암암리에 불고 있는 '부동의 자세', '버티면 그래도 본전은 찾는다'는 복지부동의 철학과, '니는 내 편이제?'식의 김영삼 통치철학. 민주노동당의 지도자들을 자처하는 사람들 뼈속에 무엇이 박혀있는지 뒤돌아 볼 일이다.


LG Electronics | LG-P999 | Center-weighted average | 1/20sec | F/2.8 | 0.00 EV | 4.5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13:12:25 23:55:24

(제도권 정당에서 승리관건은 기획에서 실행까지 완벽한 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운동권들이 (지금은 무슨 대중운동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불량스럽고 진실성이 떨어지지만. 반면에 정치적 자살 -분신 등-하신 분들의 죽음이 정치적으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마치 천국이나 손오공 구름 위에 살고 있다가, 민주노동당이라는 타이탄 호타고 마치 한국사회 유람이나 관광온 것처럼 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가? 밑바닥 지역위원회에서 필요한 정치적 자양분들은 공급할 능력은 결여되어 있으면서, 무슨 지도자들을 자처하는가?


현재 민주노동당내에 새로운 정파들이 일어나고 있고,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한국인들의 의식은 엄청난 빠른 속도로 분화발전되고 있는 반면에, 민주노동당의 지도자들을 자처하는(혹은 후보들은) 보통 직장인들보다 더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데다, 정치적 문제 해결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느다란 희망]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지도자군 후보 선출하는데, 1인 2표제를 다시 들고 나오는 이 조폭보다 더 못한 수준을 지닌 민주노동당에서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어떤 특정 정치계 조직(거의 아파트 부녀회 수준인 그들)을 위해서, 조폭정치를 민주노동당에 도입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우리가 어디에서, 한국 진보정당의 미래 지도자들을, 각 지역의 진보행정을 책임질 사람들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민주노동당은 아직 피를 덜 흘렸다.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에 간판이나 한국식 명암따위를 내밀 수 없는 어정쩡한 위치에서, 열린우리당보다 조금 덜 떨어지는 떡고물들을 찾아서 민주노동당에 왔는가?


과연 지금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 최고위원(*이름 바꿔야 함) 등을 꿈꾸는 자들이, 민주노동당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10대, 20대 당원들을 키울 계획이나 세우고 있는가? 어디 데모나 집회 있으면, 앞자리 앉아서, 카메라 발 안받나? 꽃다발 안주나? 그게 꿈이지 않은가? 어디 누구 하나 제대로 정치활동 보고서를 쓰고, 민주노동당의 각 지역위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가?


민주노동당은, 정치적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자기 이름이나 우선 수동적으로 지킬 준비를 해야겠다.

복종형 인간군상을 거부해야 한다.

무능력한 얼굴마담들은 이제 민주노동당에서 발붙여서는 안된다.


지금과 같은 민주노동당 조건에서는, 새로운 정파 100개가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미래 꼬레아의 8천만 삶을 진보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지도자들, 개미건 장군이건 간에, 그런 지도자들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Posted by NJ원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

5. 진보진영 당신들은 도대체 뭐했나? 안철수가 앞서 나갈 / 이유와 대안

 

2012.10.26  http://www.newjinbo.org/xe/4796578

 

어떤 사람들은 안철수후보의 <민주주의> 관점, <경제> 정책, 정치개혁 등에 대해서 비판하면,

'도대체 너희들 좌파는 해놓은 있다고 안철수를 비판하느냐? 그럴 시간에 실력이나

길러라. 통진당 폭력사태처럼 밥그릇가지고 싸우지나 말던가?" 이런 여론이 들려온다.

 

절반은 맞고, 반은 그른 이야기이다. 그러나 힘없는 진보, 더군나다 통합진보당

선거부정사건 당내 폭력사건은 '말과 변명' 필요없게 만들었다. '변명' 기회조차 못갖는

현실이다. 그리고 진보 (20세기 기준으로 좌파) 정치적 회복 시간은 향후 5, 길면

10년이 걸릴 것이다. 대중의 각인효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게 것이다.

 

성공한 CEO, 젊은 구직자들의 멘토 안철수씨로부터 배울 없겠는가? 어음부도로

공장문을 닫아야 하지만 직원들 노동자들 월급은 주고, 자기 집은 은행에 차압당한 실패한

중소기업가 한씨로부터 배울 있는데 말이다.

 

안철수씨는 한국사회에서 소위 엘리뜨 길을 밟아왔다. 우리에게 주는 직접적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사회를 바꾸려는 사람들은 이러한 '엘리뜨 코스' 다른 길을 개척하고, 내부적으로

실천하고, 바깥 다른 경쟁자들에게 '멋진 퍼포먼스'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야

한다.

 

네가티브는 비판정신과 결합되어야 하고, 실천은 포지티브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엘리뜨 코스' 아닌 대안의 , 우리 노동자들의 삶의 양식을 우리 생활 터전과 일터에서

'상식'으로 만들 있다. 조건은 무엇인가? 정당에서 우리는 누구를 어떻게 키워내야 하는가?

고민이 아래 글이다. 민주노동당 시절 다수파를 이룬 NL정파의 사례를 들어 비판했지만,

이는 다른 정파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합진보당 512폭력사건 파열, 그리고 진보진영의 위기의 원인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

주제이다.



(한국 진보정당 정파들은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국제정치의 현실주의자 realist 입장에서 해석하고 실천한다. 이들에게는 권력을 빼앗긴 자와 뺏은 자(쥐는 자)의 득실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은 자발적 동의를 이끌어내는 경제-사회-정치-문화적 능력과 연결된다. 프로야구 리그보다 게임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한국 진보정당 대표들은 당원들과 대중들의 열정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는 구조적인 체계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NL정파가 큰 인물을 키울 수 없는 이유 (1)

 

원시http://dg.kdlp.org/341136 2008.01.07 11:17:42

 

2004년 이후 민주노동당이 보여준 모습은, 정치정당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큰 인물을 길러내지 못했다.

 

첫번째 이유는, 복종형 인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하고, 스스로 조직하고 실천하는 인간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간형 X, Y, Z 정해진 게 아니라, 그러한 삶의 양식들을, 어디다 내놓을 수 있는 삶의 양식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번째 이유는, 민주노동당의 최대 약점에서 기인하는 것, 바로 학생운동 출신들이 '학원강사'를 제외하고는, 직장생활의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빡빡기는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처참한 경쟁구조에서 살아남으려고 투쟁을 벌이고 있는가, 전쟁을 치르는가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진보정치를 하려면,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전쟁터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고, 그 상처들을 보듬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대도시, 서울, 수도권 30~40대 직장인들은 민주노동당을 자기의 당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2007년 대선 이후로 그렇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마음의 빚'은 이미 청산되었다.민주노동당 NL 정파 지도부는 순진한 대학생들은 지도할 수 있으나, 직장인들에게 정치적 푯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리그만 평생하다 끝나는 것이다.

 

2007년 권영길 선거운동의 가장 큰, 혁혁한 성과가 무엇인가? "대학생들의 율동이다" 앞으로 100년간 그럴 수 있다. "율동은 대통령감이었다" 대학생들의 미래, 아들 딸, 조카같은 사람들의 미래, 누가 책임지겠는가?

 

과거 70, 80년대만 해도, 대학, 고등학교에서 가장 양심적이고 선진적이며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구성분자가 되었다. 그러나, YS, DJ, 노무현을 거치면서, 지난 15년간은 그렇지 못하다.

 

민주노동당이 "율동 가르치는 댄스 교습소"에 지나지 않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 정치적 자양분을 주기 위해서 지난 4년간, 5년간, 돈을 어디다 썼고, 무엇을 주었는지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NL정파가 큰 인물을 키우지 못한 이유 (2)

 

원시

http://dg.kdlp.org/341154 2008.01.07 13:26:58

 

사유와 실천, 이 두가지에서, 사유의 다원성과 실천의 구체성을 체화시킨 지도자가 많지 않은 당이 바로, 민주노동당이다. 이는 정치적으로 무능함으로 귀결된다.

 

민주노동당 지도자, 앞으로 새로운 정당 (이름을 진보당이라 하건, 신인민당 New People's Party 당이라고 하건, WWP라 하건, 저 푸른 초원위에 당)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머리 종류를 빨리 알아야한다.

 

NL 정파는 여러가지 사람들이 소속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4~5년간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구성했던 NL 정파들의 지도자는, 개인 탓도 있지만, 아래 마키아벨리가 말한 2번째 범주에도 들지 못했다. 왜냐하면, 지도자를 가르치고 육성할 지도기관 교육제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NL 정파 지도자들은 "자기도 모르고 남들이 뭐라고 말해도 모르는 제 3 유형의 머리"가 되어버렸다.

 

"투사부 일체" 영화 소재를 보라. 마지막 장면, 고등학교 졸업장을 넘어서, 조폭두목께서 조폭 부하에게 다시 명령한다. "해외 유학"을 다녀와라고. 조폭도 안 배우면 조폭노릇을 못한다는 코메디였다. 그러나 그게 현실이다.

 

민주노동당에서 지도자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머리를 속히 3가지 종류로 분류하고, 각각 지도지침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각 지도자 동지들을 교육시킬 교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탓도 크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 The Prince]라는 책, 22장에서, 군주와 행정실무가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세가지 두뇌에 대해서 설명한다.

 

1) 첫번째 부류는, 자기가 다 알아서 척척 정치/정책/책략 등을 이해하는 군주형이고,

2) 두번째는, 남들이 말해주고 설명하는 것을 알아먹는 군주형이 있다.

3) 세번째는, 자기도 모르고 남들이 뭐라고 말해도 모르는 군주형이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 자격조건으로 첫번째 '완결형'이 아니더라도, 두번째 부류는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세번째는 무용지물이다.

 


(통합진보당 폭력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은 진보정당과 기존 보수정당들과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했다)



123811 [당 위기분석13]지도자 철학의 빈곤1- 신군주론이 필요하다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5-05-10 18:43:43 

 

정치투쟁이, 그리고 그 전선이 단순하지가 않다. 어쩌면 한국 안과 바깥에 있는 모든 자연물, 인공건물 (인간을 둘러싼 공간들), 제도/법들, 사회관행, 인간관계, 그리고 심리적 상황 등이 계급투쟁이 공간과 소재가 될 수 있다. 민주노동당의 정치적 행위들은 실제 사람들을 만나는 접촉면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그 사전 준비로, 이제는 수많은 정보와 서류들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 한마디로 준비없는 전투, 상대에 대한 분석없는 전투는 백전백패이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의 지도자()이 갖춰야 할 조건들이 과거 80년대와는 상당히 다르다. (비판과 저항 정신 + 대안적, 생산적, 창조적 업무 능력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 The Prince]라는 책, 22장에서, 군주와 행정실무가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세가지 두뇌에 대해서 설명한다. 한 부류는, 자기가 다 알아서 척척 (정치/정책/책략등)을 이해하는 군주형이고, 두번째는, 남들이 말해주고 설명하는 것을 알아먹는 군주형이 있다. 세번째는, 자기도 모르고 남들이 뭐라고 말해도 모르는 군주형이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 자격조건으로 첫번째 '완결형'이 아니더라도, 두번째 부류는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세번째는 무용지물이다.

 

민주노동당, 지금 20대 후반, 30, 40대 초반에 걸쳐있는 분들, 민주노동당의 차세대 리더들은 과연 어떤 두뇌형인가?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 [아래 글: 명계남과 문소리]은 다름 아닌, 민주노동당의 지도자 조건으로 "민주노동당, 사유의 다원성, 생각의 여러갈래길이 있다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이것이다. 어떻게 하면, 민주노동당 지도자들이 이렇게 "생각의 다차원성"에 열려있고, 정치적 직관능력들을 고양시킬 수 있을까?


(프랑스의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침략에 맞서서 이태리 도시국가들의 강성대국을 꿈꾼 마키아벨리. 권모술수를 정당화한 것이 아니라, 미래 역경을 예측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적 권능, 비르투 virtu 를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


원시 (2004-04-08 05:31:11, Hit : 292, 추천 : 15)


제목:명계남 배후에 문소리가 있다.

 

음모론 (theory of conspiracy), 사회적 구조가 원인이다 라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정치적으로 좌파를 자칭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다. 아무래도 사회과학도 어떤 '학문적' 권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가설-연역적 방법과 같은 검증프로그램을 쓰지는 않더라도, 무슨 데이터에 근거해서, 요새는 각종 통계프로그램을 써서, 표본오차범위 + - 5% 이래야 그럴싸 (plausible-> 이렇게 영어도 써가면서) 해 보인다.

 

아무래도, 서구에서 근세 사회과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teleology'를 빼고, 사회적 사실들에 근거해서 정치학을 구성해보려는 시도가 마키아벨리에서부터 행해졌다고들^^한다. 내가 보기에는, 아리스토텔레스는 근대적 의미의 '사회학'이나 '역사학 (다큐멘트 정리)'의 시초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키아벨리는 당연히 15-16세기 이딸리아에서 공화정이 어떻게 실현되어, 과거 전성기 로마처럼 안정된 공화정 정치가 이뤄질까, 또한 내란을 어떻게 종식시킬까 이런게 화두였으니까, 사실 아리스토텔레스만큼 '철학적 사변'이나 '관조, 숙고'에 머무를 한가한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어떤 '' 혹은 '숙명같은 운명 포르투나 Fortuna'을 얼마나 지도자가 제거해나갈 수 있는가, 순식간에 제 멋대로 변화하는 자연의 힘을 인간이 얼마나 자기 자유의지를 발휘해서 굴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피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지적했다. 마키아벨리에게 있어서, 지도자 상이란, 사람들이 흔히들 알고 있기에 '음모에 능한' '권모술수가'가 아니다. 물론 군주들이 지녀야 할 덕목들을 새롭게 조명한 것도 있지만 말이다


예를들어 쫀쫀하지 않아야 하고 활수해야 한다 (liberality). 마이아벨리가 이딸리아의 신 "군주론 The Prince"에서 실제로 강조하고자 했던 지도자상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모세 (Moses), 사이러스(Cyrus), 테세우스 (Theseus), 로물루스(Romulus)등이다. 이들이야말로 새로운 이딸리아의 건설에서 지도자 모델인 것이다. 이 네명은 정치적 시련을 딛고, 즉 예측불허의 운 (포르투나)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권능과 정치적 수완 (virtue)을 발휘한 사람들이다.

 

알려졌다시피 모세는 유태인들을 이집트로부터 구출해내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했으며, 키푸루스 대제는 페르시아 (메데스) 제국의 창시자이며, 테세우스는, 사람의 몸과 소머리를 한 인신우두(미노타우르)을 죽인 아티카 Attica의 영웅이다. 로물루스 형제는 로마 제국의 첫째 왕이며, 그의 쌍둥이 형제 레무스 Remus와 함께 암-여우 젖을 먹고 자랐다는 전설이 있다. 이런 전설적 지도자상들은, 중국에서 하--주나라의 성군들이라고 할 수 있는 요순, , 탕 임금들과 맞먹는다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단군신화나 고주몽, 혁거세 신화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가까이에는 지렁이 전설, 견훤도 있지 않던가?

 

암튼 마이아벨리 <군주론>, 중국 손자병법과 조금 유사한 데가 있는데, <법가>사상이 원래 제도와 도량형의 통일, 관료제의 확립등을 주창해서 그런지, 일맥상통한데가 있기는 하다. 권능있는 (virtuous) 지도자를 만나면, 싸우지 않고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포르투나 Fortuna) 에 허벅지 헬레레해지는 지도자를 만나면 사서 고생하다 제 명에 못 죽다는 것이 마이아벨리 이야기의 핵심 중에 하나이다. 음모론 하면, 마이아벨리 떠올리는 조금 배우다가 만 사람들이 있는데, 권모술수론이 마키아벨리 사상의 핵심은 아니라는 것만 이야기해두기로 하겠다. 그랬다면 그람씨가 마키아벨리를 연구하고 그에 대한 책도 쓰고 그랬겠는가

.......


세간에 음모론이 있는데, 최근 문성근 - 명계남, 열린우리당의 로물로스-레무스 형제가, 열린우리당 <잡탕론>을 흘리다가, 실은 설계하시다가, 문제가 되어 일시 후퇴를 하면서, 탈당을 했다. 그 배후에는, 최근 민주노동당 선전물에서 가장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는, <오아시스>주연 문소리가 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그 문소리 뒤에는 오지혜씨가 있다는 낭설도 있긴 하지만, 이것은 카드라 통신같아서 믿을 게 못된다. 명계남-문성근 배후에, 로물로스-레무스 형제를 키운 암여우처럼 문소리가 있다는 음모론이 있긴 있는데, 총선 후에 진실이 드러날 것 같다.

.......


문소리씨를 보면서 드는 위안이 한개 있다. 같은 업종에 있는 이창동감독이 '열린 우리당'이나 노무현지지하는데, 그 동업자였던 문소리씨가 당당히 그 감독들과 다른 길, 열린우리당이 아닌, 민주노동당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민주노동당이고 개나발이고 떠나서, 당당한 일이며 민주주의 발전 (다원성)을 위해서 좋은 일이다.

 

어쩌면, 10페이지 문건 정치로 엔엘, 피디, 가끔가다 씨에이 '제헌의회 소집, 소비에트건설'을 외치면서, 아직도 후배들 줄세우며, 민주주의 정신과는 정반대 짓거리를 서슴지 않으시는 민주노동당내 개골목 대장들보다, 직업 영화인들이 훨씬 더 깨였다고 본다.

 

민주노동당, 사유의 다원성, 생각의 여러갈래길이 있다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많은 동-식물학자들이 왜, 종의 사멸에 대해서 걱정하는지, 생물진화에서 그 생존을 위해서 '다원성'을 중시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세포가 되자고, '노동해방, 노동자계급 만세'를 부르고, 그게 진짜배기라고, 또 한 구석탱이에서는 '민족해방, 자주'만이 살 길이라고, 그게 오롯한 진짜라고, 또 한 쪽에서는 '시민 시민' 상식 만세삼창을 하면서 '시민없는' 시민운동을 계속해대면서 '낙선 낙천' 헛발질에 과녁없는 총탄 날리고 있는 것, 그게 왜 그렇게 마키아벨리 말대로 '권능 virtue', 어떤 시대의 '' '능력'이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 민족해방, 노동해방, 시민상식 풀뿌리 민주주의, 이제 상식임. 이번 비례대표후보단 선출에서도 보았듯이, 자기 특기, 특정 국회 상임위 제대로 하나라도 할 것이 요청되지, 문건 10페이지 외우고, 성불했다고 용트림하는 게 장땡이 아님.)

 

민주노동당, 인간의 자유의지를 시험하는, 자연/사회현상의 복잡성과 불투명성, 예측불허의 여신, 포르투나를, 민주노동당의 권능으로써 극복하고자 한다면, 우리사회의 문제의 복잡성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사회 집단들을 포괄해야 한다. 그 집단 안에는 반드시 '사유와 생각의 다원성'을 실천할 집단이 있어야 한다. 민주노동당도 <환호정치> <만세정치>에 익숙해지기 쉬울 때, 그 흥분정치와 상관없이, 민주노동당의 뿌리가 흙에 더 깊게 박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해낼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대수 노래 "장막을 걷어라", 그렇다 ! <인의 장막>을 걷고, 장기적 비젼을 가지고, 민주노동당이 한국사회 정치가 가장 결여하고 있는 '생각의 깊이'를 채워나가는 '합리적이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정당'이 되기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국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개혁정치의 출발점이고, 예측불허의 여신 포르투나를 이기는 집합적인 정치적 지혜의 첫걸음이다. 쉽게 말해서,떡고물은 인민에게 나눠주고, 원래 그들의 것이었으니까, 만세는 그들이 부르게 하고, 새로운 짜장면 계발에 즉 R&D 에 투자하자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을 사랑하시는 아저씨 아줌마, 민주노동당 옆 사무실에 '도서관' 좀 지어주세요

 

 

Posted by NJ원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진단 1] 진보신당, 지휘자 없는 베토벤 오케스트라 - 정치인들은 있으나 지도자가 없다

원시

http://www.newjinbo.org/xe/1645972008.11.12 16:25:5217053

진보신당과 버럭 오바마.


노트 1 : 미국 정치 민주당원들이 힐러리 클린턴보다 버럭 오바마를 지지한 이유 


지난 4월 펜실베니아 민주당 경선시, 잠시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 오바마 연설을 들었다. 버럭 오마바가 필라델피아에서 기차타고 위니우드라는 읍내 기차역에 내린다. 힐러리 클린턴과 경선하던 2008년 4월 따뜻한 봄날에. 선거 전술, 기차타고 읍내 해당하는 역에 내려서 30분간 연설을 하고 이동하는 것이다. 읍내 시내 사람들 나와서 놀고 가다. 소풍처럼. 풍경이 이러했다.


그날 몇몇 미국 기자들에게 물었다. "버럭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과 진짜 차이가 뭡니까?"

기자들이 말하길 "큰 차이는 없습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에게 물었다. "버럭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진짜 차이는 무엇입니까?"

그들이 말하길 (오바마 지지자였던 것 같음) "버럭 오바마가 민주당원들을 통합시키는 능력이 힐러리보다 더 뛰어나고, 젊은 사람들과, 소수인종/민족들을 끌어들이는데 힐러리보다 더 낫다"


버럭 오바마 이야기와 그의 정치노선, 그리고 미국내 금융화/은행 위기,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북한, FTA 문제, 현재 미국 포드, GM 등 자동차 산업 위기 등에 대해서는, 한국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제별로 논의를 해야할 것이다. 


그날 위니우드 역에서 오마바가 말하길 "와싱턴은 나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다. 나는 와싱턴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것이 힐러리 클린턴과 나의 차이이다. 힐러리 클린턴은 와싱턴 로비스트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나는 와싱턴 로비스트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나만이 와싱턴을 바꿀 수 있다. 패배주의 냉소주의로부터 벗어나자." 


http://news.bbc.co.uk/2/hi/americas/us_elections_2008/7723666.stm 오늘 자 BBC 인터넷 뉴스판에, 버럭 오마바가, 와싱턴 로비스트 경력이 있는 사람들 (1년 이내)과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자기 정책 부서 팀으로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니, 오바마가 무슨 좌파인가? 신자유주의 경제노선 추구와 반-인종차별, 여성평등운동과 공존할 수 있다. 오바마더러 케인지안이 되어라, 혹은 좌파 사민주의자가 되어라, 아니 신자유주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이렇게들 진단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그는 우리가 아는 정치적 좌파도 아니고, 미국 민주당 소속 (클린턴에 비해서 약간 더 진보적인 Liberal 이다) 당원이다. 버럭 오바마 국내 정치 관건은, 과연 와싱턴 로비스트들로부터, 과거 이익집단들 (철저히 계급 계층 이익에 봉사하는)의 권모술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그게 오바마를 평가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시 진보신당으로 돌아오자.


지금 진보신당은 "진보신당 내부 당원들을 통합시켜내는 지도력" 빈곤하다. 지금 진보신당은, 감독 

(Director)없는 국가 대표 선수팀이다. 혹은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이다. 과거 국회의원 출신 노회찬, 심상정이라는 대중적인 정치인들은 있지만, 정당으로서 당원들을 통합시킬 카리스마나 자신감, 당을 이끌고 나갈 구체적인 전략을 가진 감독이 결여되어 보인다.


제 2창당 기획 자체, 그리고 진보정치 10년 평가 등이 왜 당원들과 함께 활력있게 진행되지 못하는가?


아래 글에 짧은 생각을 예전에 적었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Posted by NJ원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