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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

518 광주, 계엄군 시신 소각, 남은 시체를 바다에 유기했다. 허장환 김용장 증언

by 원시 2019. 5. 17.




(1) 전두환이 1980년 6월 4일 주한 미 상공 회의소 기업인들과 만찬 자리에서, 518 광주에 대한 질문을 받자, 518 광주항쟁이 '북한군 소행'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전두환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22명의 신원 미상 시신이 발견됐는데 모두 북한의 침투 요원으로 보고 있다." 


(2) 전두환이 보고를 받았다는 '22명의 신원 미상 시신들'이 바로 계엄군이 쏴 죽인 광주시민들이며, 가매장되었다가, 광주 국군통합병원에서 소각되었거나 김해 앞바다에 유기된 시체들과 동일한가? 그게 밝혀져야 한다.


조사 내용 (1) 1980년 518 광주 국군통합병원장이 누구이며, 왜 전두환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는가? 


(2) 계엄군이 죽인 광주시민들을 어느 부대에서 가매장을 했으며, 국군 통합병원 보일러실에서 소각했다는 게 사실인가? 국군 통합병원 관계들이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김해 앞바다로 시체들을 싣고 간 사람들은 누구인가?






계엄군, 5·18 시신 소각…남은 시신은 바다에" 충격 증언


KBC 고우리 기자  작성 2019.05.15 20:24 수정 2019.05.15 22:19 조회 32,672 

<앵커>


5·18 민주화 운동 39주기를 사흘 앞두고 당시 계엄군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국군병원에서 소각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습니다. 시신 일부는 바다에 버렸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BC 고우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5·18 당시 505보안부대 수사관이던 허장환 씨.


허 씨는 5·18 계엄군이 희생된 시민들의 시신을 가매장했다가 다시 발굴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온 간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한 뒤 다시 묻지 않고 광주 국군 통합병원 보일러실을 개조해 그곳에서 소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병원장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허장환/전 보안사 특명부장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훈장의 서열 4번째인 훈장을 그분(광주 국군 통합 병원장)은 받았습니다. 통합 병원장이 훈장을 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앞서 미군 정보부대 출신 김용장 씨가 미국에 보고했다는 첩보와 같은 내용입니다.


[김용장/전 주한미군 정보부대 정보요원 : (미국에 보고했다는) 5건 속에 아마 전두환 씨 광주에 왔고, 시신 소각을 했고, 헬기 사격을 했고…]


미처 소각하지 못한 시신은 바다에 버렸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처음 내놓았습니다.


[허장환/전 보안사 특명부장 : 비닐에 둘둘싸서 시취가 흐르지 않게, 물이 흐르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서 모처로 수송해서 해양투기했습니다.]


5·18을 생생하게 목격한 시민들도 경험을 책에 담아내는 등 새로운 증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광영/헬기사격 증인 : 헬기가 두 번을 이동하면서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사격을 했는데.]


[조선호/당시 광주 서석고 재학생 : 실제 경험했던 자기들의 심정과 내용들이 담겨 있고요, 이런 것들이 광주 시민 모두 겪었던 것들인데.]


5·18 39주년,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한 시민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6771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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