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의 분산 투자 - 2개 언론사 운영하며 jtbc (리버럴+반 보수)와 중앙일보 (우파 보수) 경쟁 체제 만들어.
jtbc 는 윤석열 비판, 중앙일보는 우파-보수적 입장 일관.
jtbc 는 앵커를 광주 도청 앞으로 파견해, 광주 항쟁과 전두환의 범죄를 직접 다뤘다.
반면 중앙일보는 보수 우익이 바라보는 '전두환 사망'을 보도했다.
jtbc 한미경 (광주시민 인터뷰) "죽었다고 사죄가 될 부분이 있지만, 이것은 명백히 아니예요. 죽었다고 사죄가 되는 건 이건 절대 아니잖아요."
중앙일보는 백낙청 교수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죽은 자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비판하지 말라는 논조를 내보냈다.
백낙청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선인의 죽음이든 악인의 죽음이든 죽음 앞에서는 우리가 삼가는 게 있어야 한다".
백낙청, 전두환 별세에 "선인이든 악인이든 죽음 앞에선 말 아껴야"
중앙일보
입력 2021.11.23 16:34
김다영 기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에서 최초 단독 저서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출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진보의 스승으로 불리는 백낙청(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평소 품었던 생각을 지금 말하고 싶진 않다"고 말을 아꼈다.
백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가진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질문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했다"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선인의 죽음이든 악인의 죽음이든 죽음 앞에서는 우리가 삼가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자신이 1966년 창간했던 '창작과비평'이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당시 폐간되는 등 독재의 고초를 겪은 당사자였다.
한편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는 백 교수가 1990년대 이후 20여년간 연구한 '이중과제론'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 단독저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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