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의력있는 아이들 보고 싶은가 ? 우리모두의 소원이다. 그렇다면 아이들 생활공간들을 어른들이 침략하지 말라. 한국은 어른들이 아이들 스스로 할 모든 공간들을 짓밟아 버리고 있다. 암기교육이냐 아니냐는 부차적인 주제이고 문제설정도 잘못되었다.
창의성에서 핵심은, 아이들이 생각할, 그것도 오래 오래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나 여유가 있는가 여부이다. 생각의 호흡이 긴 사람이 결국 새 것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부모들 조급한 마음들이 아이들 세계를 제 멋대로 침략해 버리고 선점해 버렸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궁싯거릴 시간도 마음에 여유도 없거나 적다.
서천석 박사 할배가 와서 상담해도 해결되지 않는다.심리적 마사지를 기대할 거 아니라면 말이다.
2. 교육은 정치경제학의 문제다. 입시 제도 이외에 교육 바깥 직종 차별이 선행되어야 한다. 직종간 월급격차를 3배 혹은 4배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분차별 혁파운동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장려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월급의 4분의 1 이하 받는 직장인이 없어야 한다. 이런 기치를 내걸 필요가 있다. 문재인 정부 개혁은 이것만 달성해도 성공일 것이다. 학교에서부터 노동의 중요성, 노동가치와 시민권의 연관에 대해서 아이들이 배우고 터득해야 한다.
3. 현재 초,중,고 학교 시설과 교도소 같은 학교 건물로는 창의적인 아이들이 나오기 힘들다. 초, 중 고등학교 학교 시설을 현재 최소한 대학 수준으로 다 바꿔야 한다. 학부모들이 사교육에다 쓸 돈 기부받고, 교육부 예산 늘려서 , 학교 건물들을 , 진정한 다양성을 갖춘 교육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대목이다. 요리 옷만들기 음악 미술 체육 활동들을 학교에서 다 소화해낼 수 있도록 학교를 바꾸자. 현행 시설로는 4차혁명은 커녕, 농업혁명도 되지도 못하겠다.
4. 지금 교육은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하고 생각할 시간들을 너무 많이 빼앗고 있다.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교사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교사들도 다양한 교육 내용을 연구할 수 있도록 시간과 여유를 줘야 한다.
5. 한국 대학, 인문 사회과학 대학의 자립성이 중요하다. 현재와 같이 국내 대학에서 교수를 길러내지 못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초 중 고 대학교육의 완결성을 기대하겠는가 ?
암기냐 아니냐, 창의성냐 아니냐를 초 중 고 대학생에게 물어 따질 일이.아니다. 일의 순서가 잘못 되었다. 자기 나라 지식인들끼리 서로 존중하지 않는데 무슨 생산적인 토론이 나오겠는가 ? 동의건 비판이건 서로 존중하고 나서 지식 생산이 가능하다.
참고 기사: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41144.html 를 읽고 든 생각. 논평
아인슈타인 "놀이야말로 최고로 발전한 연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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