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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윤석열 2022-

총선 패배 이후, 윤석열 인사 실패와 자기부정. 박근혜 국정농단 정호성,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으로 임명. "윤석열은 박근혜 정부 정책을 계승, 박근혜 명예를 회복하겠다"

by 원시 2024. 5. 24.

 

윤석열 인사 실패와 자기부정. 박근혜 국정농단  정호성-

 

2024년 5월, 410 총선 패배 이후, 윤석열이 특검시절, 자기가 구속시킨 정호성을 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2022년 4월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이 박근혜를 만나, "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박근혜와 윤석열 회동 이후,  "윤석열은 박근혜 정부 정책을 계승, 박근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함.

 

 

 

YTN 보도. 

 

 

 

유영하 박근혜 측 대변인. 

 

윤석열이 박근혜에게 "면목없다. 늘 죄송했다"고 발언.

 

 

 

권영세 "윤석열은 박근혜 정부 정책을 계승, 박근혜 명예를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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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YTN 

 

  Apr 12, 2022
[영상] "면목 없고, 늘 죄송" 박근혜에 사과한 윤석열

 

 

 

 

언론보도. 한겨레

 

 

 

 

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뭘 하자는 건지”
윤 대통령이 구속·사면…여당서도 “뒤죽박죽 인사” 비판

 

기자

 

이승준,선담은,강재구


수정 2024-05-23 23:55등록 2024-05-23 18:59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019년 1월4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정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 국정농단 수사를 하며 구속했던 인물로, 퇴행적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정호성 전 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현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은 △사회통합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 △국민공감비서관으로 구성돼있는데 명칭이 각각 1·2·3비서관으로 바뀐다. 

 

 

정 전 비서관은 국민공감비서관 업무에 해당하는 ‘3비서관’을 맡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비서관이 하는 일이 민원, 국민제안을 접수하는 것인데 그 역할을 잘해낼 것으로 보아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임명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은 박근혜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으로 정 전 비서관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보좌해 온 최측근이다. 청와대에서도 부속비서관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일정을 관리하고 주요 연설문을 작성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회의 말씀 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등 청와대 기밀 문건을 최순실(본명 최서원)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형을 확정받고 2018년 5월 만기출소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농단 특검팀장으로 정 전 비서관을 구속, 기소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첫해인 2022년 12월 그를 특별사면, 복권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을 기용한 것은 총선 패배 뒤 지지율 하락 속에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되지만,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한겨레에 “본인이 구속수사하고 국민이 탄핵한 박 전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사람을 기용하는 건 자기부정이자 국민 선택을 완전히 무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여당에서조차 “(대통령실 인사가) 일관성도 없고 뒤죽박죽인 것 같다.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나.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한 영남권 의원)는 비판이 나왔다.



김철현 정치평론가는 “총선에서 패배했음에도 인사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사법 판단까지 받은 인물을 기용한 것은 상당한 논란과 비판이 있을 만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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