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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선거

윤석열이 바보냐 (6) 이봉규 "윤석열은 전두환 스타일". 전두환 사형 언도한 윤석열 욕보이기. 전두환 형님 리더십과 유사하다.

by 원시 2021. 4. 15.

내용이 없거나, 잘못된 정보, 앞뒤 구별도 없는 유부트가 난무하다. 이봉규는 윤석열과 정승국의 만남을, 전두환과 김재익의 만남이라고 비유했다. 윤석열은 대학시절,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을 사형언도하고 도주했었다.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전두환과 윤석열의 공통점은 '형님 리더십'이라고 이봉규는 말한다. 

경제,외교 등 과외교사를 채용한 전두환 스타일을 윤석열이 고스란히 흉내내고 있다고, 이 둘의 유사점을 설파했다.

 

윤석열의 정치가로서 성공여부는 이런 우익들과의 결별을 제대로 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겠다. 

 

 

 

1. 극우 유투버 이봉규 

 

 

 

2. 윤석열 - 정승국 대화 내용.

 

취재파일] 가장 먼저 '노동 전문가' 찾은 윤석열…왜?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21.04.14 11:11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양극화 문제를 보다 학술적인 용어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라고 칭합니다.

 

대기업 종사자 또는 정규직 직원은 안정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중소기업 종사자나 비정규직 직원은 낮은 급여에 불안정성까지 견뎌내야 한다는 점에서 둘 사이엔 커다란 격차가 존재하며 이에 노동시장은 이중적으로 구조화돼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이중구조가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노동 문제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 정승국 교수(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입니다.

 

정 교수는 평소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꾸준히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주창해왔습니다.

 

특히, 정 교수는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강화하는 원인 중 하나가 호봉제 같이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연공급'에 있다고 보고, 새로운 임금 체계의 정립을 주장해왔습니다.

 

 

과거 대우그룹에 입사해 수년간 노조활동을 한 경험도 있는 정 교수지만, 연공급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완전히 어긋나는 체계로 봅니다. 이에 국내 노조들을 향해 "차라리 연공급 체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솔직히 말하라"고 외치는 '소신파' 학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이런 정 교수에게 만남을 청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지난 2일 사퇴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부친과 함께 사전투표장을 찾은 뒤 열흘 넘게 잠행을 이어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생각해오던 방향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정 교수를 찾아 '강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정 교수는 "지난 토요일,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누구냐고 물으니 '윤석열입니다'라고 해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서울 광화문의 한 한식집에서 이뤄진 만남은 식사와 함께 4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비교적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온 윤 전 총장은 정 교수가 이전에 작성한 20여 쪽짜리 보고서에서 궁금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 형태로 질문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은 청년 실업 문제였다고 정 교수는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질문에 따라 정 교수가 청년 실업 발생 원인을 설명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대화는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에게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의 양극화가 결합돼 복잡한 양상을 띠는 국내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바로 여기에 청년 실업이나 취업 애로 현상에 대한에 중요한 요인이 있어요. 그 격차 때문에 청년들이 취업을 할 때 중소기업을 잘 안 가려고 하게 되는 것이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이중구조, 거기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중구조의 원인까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청년 실업 문제는 더 복잡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청년 실업, 청년 취업 애로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더라고요.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고 굉장히 애를 많이 먹고 있다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면서 "이같은 문제가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이 여러 번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장선상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어떻게 사회보험을 확장할지, 어떤 사회보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윤 전 총장이) 사회보험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또 형광펜을 그어서 질문을 하더라고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성을 완화하는 정책 중에 하나는 비정규직이 지금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보험제도의 수급자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거거든요."

 

나아가 정 교수에게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급여의 확충에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고 합니다.

 

"(윤 전 총장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복지급여 확충 이것도 꼼꼼하게 읽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가 표로 정리를 하면서 이중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어떤 어떤 복지급여의 확충, 어떤 제도가 필요한지 이렇게 말했고, 그런 데 대해서 (윤 전 총장이) 질문했습니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LH 관련 수사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검찰청에 계속 계셨더라면 현재 투입된 경찰 수보다 훨씬 적은 수십 명 검사로 상당 부분 해결을 했을 거라는 그런 말을 잠깐 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검사 생활을 하며 쌓은 수사 경험이 있어선지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본인만의 인식을 정리하고 있는 듯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본인의 수사 경험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중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데 문제의식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재벌 대기업 수사를 하면서 본 대기업과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서 말했고, 동시에 글로벌화된 대기업, 이런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노동 분야를 시작으로 당분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공부'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본인을 제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던 검찰총장이, 그로부터 8개월 뒤 사실상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돌입한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 가운데 가장 먼저 노동 분야를 택해 '청년 실업'이라는 화두를 던진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와 함께 야권 재편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차기 행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7874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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