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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여성

여자 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정명석 주장 '경찰 내 신도 100명 넘어'

by 원시 2024. 9. 9.

쟁점

 

1. 메이플 녹음 파일을 보관하고 있는 재판부가, 정명석 변호인단에게 100분 가량 메이플 음성이 담긴 파일을 복사해 줌. 고발자 메이플씨는 이것을 비판함. 

피해자인 메이플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가해자 정명석 변호인단에 넘기고, 이 100분 파일이 유출되는 것은 합당한가?

 

2. 정명석 측이 정명석 성폭행 혐의를 다룬 다큐,  '나는 신이다' PD를 역으로 공격하고 나섰고, 

경찰은 정명석측이 고소한 조성현 PD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긴 상황.

 

3. 9월 7일. 검찰은 정명석 (JMS교주)에게 징역 30년을 구형. 1심에서 23년보다 더 형량을 높였다.

 

  

 

 

뉴스데스크
변윤재기자 이미지 변윤재
JMS 교주, 2심서 30년 구형‥신도들은 폭로 다큐 제작진 압박
입력 2024-09-07 20:14 |
앵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이 선고된 JMS 정명석 총재에 대해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검찰은 항소심에서 더 높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는데, 정 씨 측은 피해자들 스스로 좋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JMS 교단 측은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피해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명석 JMS 총재에 대한 어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 23년보다 더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면서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정 씨가 종교적 지위를 내세워 피해자들을 세뇌하고, 성폭력 범행을 종교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 씨는 교리나 권위를 내세울 필요가 없었다, 본인들이 좋아서 찾아와 쫓아다녔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법정 밖에선 정 씨 측이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1심 23년형이나 그 이상 형이 확정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면서, 소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식입니다.

[김도형/단국대 교수(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
"사실상 종신형이기 때문에 이대로 형이 정해지면 선교회 내에 극단적인 세력이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화해하자…아주 노골적 협박 아닙니까?"

또 정 씨를 둘러싼 일련의 성폭력 의혹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제작진에게도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JMS 측이 고소한 제작자 조성현 PD를 지난달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음란물이고, 이를 토대로 수익을 얻은 건 위법하다는 JMS 측 논리를 받아들인 겁니다.

[김도형/단국대 교수(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
"지금 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JMS 내의 '사사부'라는 조직의 대표입니다. JMS 내에 있는 경찰이 모종의 역할을 한 것 아닌가 그래서 송치된 것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이 자연스레…"

또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자, JMS 신도들은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에 조 피디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과 탄원서를 무더기로 보내고 있습니다.

[조성현 PD/<나는 신이다> 제작]
"최근에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 피해자하고 같이 얘기를 나눴는데…사실대로 얘기를 했을 뿐인데 무고로 고발을 당하고 지금 현재 겁에 질려서…위축이 되는 거고요. 이런 것이 JMS 측이 노리는 것이 아닐까."

<나는 신이다> 제작진은 경찰 내부에 있는 신도들과 JMS 교단의 연결고리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안윤선

 

검찰,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 징역 30년 구형


입력 2024-09-07 00:22 | 수정 2024-09-07 00:231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6일) 대전고법 형사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하고,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며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있는 점, 신도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서로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각각 PPT 자료까지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의 범행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의 증거 능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고, 여신도였던 피해자들이 심리적으로 항거불능 상태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JMS 설교 영상을 틀어 보이며 정 씨가 평상시 신도들에게 재림주, 메시아, 주님 등으로 불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 측이 제출한 범죄현장 음성파일이 조작된 근거를 제시하며, 증거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고, 피해자들이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최후 변론에 나선 정씨는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 맹세코 안 했다"며 "교리나 권위를 내세워 항거 불능케 할 필요가 없었다, 본인이 좋아서 찾아와 쫓아다녀서 항거불능하거나 세뇌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 씨는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판단에 불복한 정 씨 측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검찰도 더 무거운 형을 내려달라며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항소심이 진행되던 지난 5월 또 다른 여신도 2명을 대상으로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더 저지른 것을 파악해 정 씨와 측근들을 추가로 기소했고, 해당 재판은 이날 항소심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4560_36438.html

 

검찰,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 징역 30년 구형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6일) 대전고...

imnews.imbc.com

 

 

 

 

"'사사부' 150명" 경찰 수사 지지부진‥JMS 고발 다큐 피디는 검찰 송치
입력 2024-08-22 20:22 | 

 


앵커

여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정명석 JMS 총재가, 경찰 내부에 신도가 100명 넘게 있다고 언급하는 영상을 MBC가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JMS 고발 다큐를 만든 피디를 검찰에 넘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사부'는 JMS 신도인 경찰관 모임입니다.

'형사'와 '수사'에서 '사'자를 따와 지었습니다.

MBC가 확보한 JMS 정명석 총재의 강연 영상입니다.

[정명석/JMS 총재 (지난 2020년)]
"엄청난 조직이 있어. 변호사 조직, 그리고 경찰력 조직 이런 전부 조직에서 여러 가지 하고…"

정 총재가 자기 입으로 사사부를 거론한 게 처음 공개된 건데, 백 명이 넘는다고 강조합니다.

[정명석/JMS 총재 (지난 2018년)]
"'사사부'들도 여기서 한 150명 정도 모였는데…그 사사부가 하는 일들은 거의 다 섭리의 발전을 위해서…"

지난 2022년 정 총재가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수사가 시작되자, 실제로 '사사부'에 속해있는 경찰관이 증거 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주수호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포렌식 대처법 등을 안내했는데, 취재결과 당시 서울 서초서에 근무하던 강 모 씨였습니다.

광역수사단이 강 씨를 형사 입건하고 3개월 가까이 수사중이지만 진전이 없고, 내부 감사도 마찬가집니다.

강씨가 "부인이 신도였고 본인은 가담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데, 강 경감이 수사 절차를 너무 잘 알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반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를 고발한 조성현 PD는, 지난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조PD가 JMS 신도들의 의사에 반해 나체 영상을 드러내 수익을 얻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JMS 신도들이 지난 11월 조피디를 고발하면서 내놓은 주장을 받아들인 셈입니다.

조성현 피디는 방송 전에도 JMS 측 방송금지 가처분을 걸었지만, 법원은 공익성을 인정해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경찰이 다큐멘터러리를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조성현 PD/<나는 신이다> 제작]
"그들이 주장하는 성착취의 현장이라고 얘기하는 그리고 음란물이라고 얘기하는 그 동영상을 재판부가 보고서도 이것이 공익적인 목적의 콘텐츠라는 걸 인정했어요."

'나는 신이다' 제작진은 경찰과 JMS간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추가 방송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이유승 / 영상제공: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뉴스 보도 영상

 

 

 

 

 

 

 

 

 

정명석 교단 내부, '사사부' 라는 조직, 경찰 신도 위주로 구성, 정명석 보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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