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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스포츠

쇼트트랙 곽윤기, 스케이트 전문성과 '선수들과 소통 능력' 다 갖춰. 비리와 파벌로 얼룩진 빙상연맹의 민주적 운영을 가능케 할 시도이다.

by 원시 2022. 2. 16.

곽윤기 선수가 운영하는 유투브가 빙상인들 사이에 재미있는 대화를 넘어서, 민주적 소통을 활성화시키는 장이 되길 바란다. 곽윤기 선수가 시청자들에게 쇼트 트랙을 쉽게 설명해주는 기능도 잘 하고 있다.

스케이트가 소수 엘리트 스포츠가 아닌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는데 곽윤기,김아랑 등이 더 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파벌싸움은 이권싸움이라는 말이다.  파벌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선수들간 수평적 대화가 필수적이다. 

 

곽윤기의 유투브에 거는 기대가 크다.

 

 

 

 

https://www.youtube.com/watch?v=_IASftbfI1o

 

 

 

https://www.youtube.com/watch?v=sfJXlw4yU20

빙상 위 해결사, 장외에선 소통왕…맏형 '곽윤기 신드롬'


[JTBC] 입력 2022-02-15 20:43 

 


빙상 위 해결사, 장외에선 소통왕…맏형 '곽윤기 신드롬'

[앵커]

'오늘의 베이징'입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씩씩하게 달려온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여정도 내일(16일)이면 끝이 납니다. 빙상에선 해결사로, 경기장 밖에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곽윤기 선수도 마지막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이 모인 월드컵 시즌, 호텔 복도에선 종종 이런 놀이판이 벌어졌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화면출처: 유튜브 '꽉잡아윤기') : 오징어 게임 할래? (응, 우리 돈 필요해.)]

빙판에서 서로 실력을 겨루던 선수들이 다 같이 주저앉아 온 신경을 집중해 달고나를 쪼개고, 딱지를 접습니다.

우승자에게 한복 선물까지 건네는 모습에, 거의 한국 문화 전도사에 가깝다며 팬들은 열광합니다.

진한 핑크색 머리를 한 채 이번 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나선 곽윤기는, 판정 시비와 선수들의 부상, 우여곡절 사이사이에도 유쾌한 순간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열 살은 어린 후배 선수들과 설날 세배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란 팬의 그림 그대로 영상을 촬영해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화면출처: 유튜브 '꽉잡아윤기') : 여러분의 스포츠텔러, 쇼트트랙 연구가,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윤기예요.]

그저 끼 많은 운동선수가 아니라 세계적인 스케이터입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하면 눈 깜짝할 사이를 놓치지 않는 인코스 추월입니다.

2010년 밴쿠버 5000m 계주에선 4위까지 쳐진 팀에 막판 추월극으로 은메달을 안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도 이번 올림픽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해결사' 본능이 나왔습니다.

부상이 겹치며 올림픽과는 거리가 먼 듯했지만, 세계 선수권 금메달만 7개입니다.

12년 전 밴쿠버의 막내에서, 이제 베이징의 맏형이 된 곽윤기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마지막 올림픽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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