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 선언 서문 : 1948년 유엔 총회
인류 모든 구성원은 타고 태어날 때부터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있고, 타인이 빼앗을 수 없는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권리야말로 자유, 정의, 세계 평화의 기초이다.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한 결과, 인류의 양심의 가책을 자아낸 잔혹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말았다. (* 구체적으로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전쟁, 1차, 2차 세계대전을 언급해야 하는데 그게 적시되지 않았다)
언론과 신념의 자유를 만끽하고, 공포와 가난으로부터 해방(자유)되는 것이야말로 보통 사람들이 가장 열망하는 것이다.
인권은 반드시 법규를 통해서 보호되어야 한다. 만약 법이 인권을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인권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우리는 독재와 억압에 맞서서 저항할 것이다.
민족국가들 사이에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유엔 헌장에서 우리는 기본적인 인권들, 인간의 존엄과 가치, 남녀평등권을 다시 천명했다. 그리고 인간의 더 많은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서 사회진보를 성취하고, 생활 수준을 향상할 것이다.
유엔 회원국가들은 유엔과 협력해서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들을 존중하고 수호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회원국들이 이러한 인권들과 자유들에 대해서 다 같이 공통으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이런 결의를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이제 유엔총회는 세계인권선언을 아래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인민과 모든 나라에 하나의 공통적인 성취 기준을 발표하고자 한다.
모든 개인과 조직들은 이 인권선언을 늘 마음 속에 간직하고, 가르침과 교육을 통해서,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더욱 더 진일보한 수단들을 마련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엔 회원국 인민과 그 법률적 효력이 미치는 영토에 사는 사람들 모두 이러한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수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처 http://www.un.org/en/universal-declaration-human-rights/
번역: 김낙중 2013.09.05 05:12
세계인권 선언의 날에 다시 생각해보는 인간의 기본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를 박탈당해버린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진실 규명이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612082209322&code=361101 )
세월호 침몰로 자녀를 잃어버린 한 어머니의 표정,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는다고 해도,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12월 9일 박근혜 탄핵 당일, 국회를 찾아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표정이 해외 로이터 통신에 실리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17년 1월 1일에 한국에 귀국해서 조국을 위해 일한다고 천명했지만, 반기문은 UN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이룩한 성과가 거의 없다.
2015년 9월 2일 전쟁터 시리아를 탈출하다가 숨진 아이란 쿠르디 Alan Kurdi 소년의 죽음은 전 세계 시민들을 울렸다. 국제전 양상을 띠고 있는 시리아 전쟁을 풀지 못하고 있는 UN 역시 책임을 면하기는 힘들 것이다.
UN 뉴스 홈페이지에는 "내 피부가 무슨 색깔이건 성이 뭐든지간에 나를 존중해주세요"라는 포스터가 게시되었다. 하지만 UN 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은 인종차별주의자, 여성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힌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이 극우적 유럽중심주의를 노골적으로 외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1948년 UN 세계인권헌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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