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jung Kim
December 21, 2012 at 3:29 AM ·
잘못된 이론이 잘못된 실천을 낳는다.
좁쌀 리버럴리스트 (민주당) 한국을 책임질 수 없다. 미국 수도Washington D.C에는 160개가 넘는 정치연구소 think tank 가 미국의 세계지배와 패권유지를 위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고객들(정치인과 정당들)을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한다.
언젠가부터 서울 여의도를 중심으로 '여론조사 기관' 비지니스가 성행하고, 정치평론가들이 나선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를 벗어나지 못한다. 아시아도, 심지어 북한도연구하지 않고 일본, 중국, 러시아 이웃나라에 대해서 무지하다. 오로지 총선 대선 여론조사, '당락' 깨엿 붙이기이다. 여론조사기관인지 구복신앙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여론조사도 미국대학에서 '기능주의'나 '행태주의'에 근거한 조사방법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 허다하다. 노동자들 피터지게 싸우고 철탑 위에도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이 불평등한 체제와 싸우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미국식 기능주의적 행태주의 방법론에 의존하는 여론조사식 정치를 하면서, 가끔 틈나면 희망버스 자선냄비 사진이나 찍고 거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그 성과는 진보로 오지 않는다.
역사의 아니러니다. '학우여 파쇼 도당이 몰려들고 있다' 외치다가, 또 가끔 "반전반핵 양키고홈" 하다가, 이제 20년, 30년 지나서, 여의도에서 여론조사 비지니스 정치를 '양키보다 더 양키적으로' 다만 해외에 대한 고민은 없이, 여의도 섬에서만 섬에서만 엄청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20년 30년 전에도 '소련제 중국제 동독제 교과서'를 과학이라고 하더니,아직도 '과학'의 맹신에 빠져서.
요세프 스탈린이 마르크스를 '국정 교과서'로 만들어서 소련 사람들에게 보급한 팜플렛이다. 마르크스를 단순화시키는 오류 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만병통치약으로 간주해버렸다. 마르크스가 다룬 주제들을 더 깊게 다양한 각도로 다룰 기회를 박탈해버렸다.
(한국에서 "세계철학사"라는 제목으로, 녹두 출판사인가? 번역되었던 책. 모리스 콘포쓰의 책을 변증법적 유물론이라고 번역했다)
1980년대 후반에 한국에 번역된 아파나세프 "Dialectical Mat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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